[광주/전남]효덕동~풍암동 구간 10월 16일 개통

  • 입력 2004년 9월 13일 2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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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곽지역을 감싸는 도시고속도로망인 제2순환도로가 다음달 3-1구간(남구 효덕동∼서구 풍암동) 개통으로 전체의 5분의 4가 연결된다.

광주시는 13일 “2002년 4월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공사를 추진중인 제2순환도로 3-1공구(8.84km) 공사가 마무리 단계(공정 97%)에 접어들어 다음달 16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두산건설 금광기업 등 2개 사가 각각 50% 투자해 설립한 광주순환㈜가 향후 30년간 통행료 수입으로 투자금을 회수한 뒤 시에 기부할 예정으로 시험운행기간을 거쳐 12월 1일부터 1000원(잠정)의 통행료를 징수할 예정.

이 구간이 개통되면 목포 나주 강진 해남 등 전남 서남권의 광주 진출입 관문으로 심각한 정체를 빚어 온 광주대 입구는 물론 백운광장, 봉선동 등 일대의 교통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구간이 개통되면 제2순환도로 개통률은 현재 72.3%(전체 35.75km 가운데 25.8km)에서 82.0%(29.2km)로 높아진다.

제 4구간(서구 서창동-광산구 산월동, 6.5km)은 2007년 4월에 최종 개통될 예정.

제 5구간은 호남고속도로의 일부로 현재 사용중이다.

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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