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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6월 8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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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29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1960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동양사학회 회장, 역사학회 회장, 대한박물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5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신명옥(申明玉)씨와 병연(炳姸) 병아(炳娥) 병완(炳婉) 영미(英媚)씨 등 4녀, 사위로 김동배(金東培·공인회계사) 김종규(金鍾圭·한국예술종합대 교수) 현인택(玄仁澤·고려대 교수) 이훈구(李薰求·인베스투스 글로벌 과장)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7시. 02-392-0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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