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나가달라” 막자 교감 홧김 살해

  • 입력 2004년 6월 8일 18시 38분


강원 춘천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박모 교감(57)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8일 서모씨(43·무직·춘천시 남산면)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7일 오후 9시15분경 춘천시 남산면 G중학교 관사 옆에서 술을 마시고 학교에 들어가다 박 교감이 “학교에서 나가 달라”고 제지하자 다툼 끝에 10m가량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가 박 교감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