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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월 8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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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평준화의 기본 틀을 지키되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육을 통해 부나 사회적 지위가 대물림되는 구조는 곤란하며 교육이 사회 통합적인 기능을 해야 한다"며 "형편이 어려운 사람도 교육을 통해 중산층 이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 부총리는 현 정권과 '코드'가 다르지 않느냐는 세간의 여론을 의식한 듯 "내 코드는 교육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을 정책 전문성과 합리성, 열정으로 풀어가는 '국민코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당초 이달말까지 발표하려고 했지만 연구기관 간에 좀더 긴밀한 협의가 필요해 다음달로 늦춰질 것 같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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