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김천시 도시계획 다시 짠다

  • 입력 2001년 10월 18일 21시 35분


경북도는 김천시의 인구가 2006년까지 1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주거 및 상업지역과 공업 및 준공업지역을 확장하는 등 도시계획을 다시 정비, 고시했다.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삼락, 문당, 신음, 덕곡, 부곡 등 5개 동과 농소면 일대의 주거지역 5.62㎢를 38.17㎢로 크게 확장했으며 농소면의 준주거지역 0.075㎢를 0.405㎢로 넓혀 주거 및 상업 기능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당, 신음, 모암, 덕곡, 황금 등 5개 동의 상업지역을 0.667㎢에서 1.102㎢로 확장, 상업기능을 강화했으며 대광동과 응명동의 일반공업지역 2.32㎢를 2.45㎢로 확대하는 한편 도시형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응명동의 준공업지역을 0.158㎢에서 0.399㎢로 넓혔다.

도는 이와 함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녹지지역 20.55㎢를 25.186㎢로 대폭 확장하고 신음동과 교동 일대 55만8900㎡에는 10층 이하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응명, 대광, 부곡, 황금, 지좌, 덕곡 등 6개 동의 자연녹지지역 안 9개 마을 13만4000㎡를 자연취락지구로 지정, 건폐율을 20%에서 40%로 상향조정 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도는 또 주민들의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고 주민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도로 4개 노선 △광장 2개소 △시장 2개소 △공공청사 부지 1개소 △학교 4개소 △폐기물처리시설 1개소 등 10년 이상 집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14개소 19만7016㎡를 폐지 또는 축소조정했다.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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