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군 남양초등교 개교 1백돌…8천여명 졸업생 배출

  • 입력 1998년 9월 28일 19시 06분


‘1백년을 한결같이….’

경기 화성군 남양면 남양초등학교가 10월1일로 개교 1백주년을 맞는다. 이 학교가 ‘남양공립소학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것은 1898년 10월1일. 당시는 단 1명의 교사가 35명의 학생에게 천자문 등을 가르쳤던 서당식 학교였다.

지금은 교사 32명에 학생수는 6백38명. 1백년 세월이 진하게 느껴진다.

역사가 깊은 만큼 이 학교가 배출한 졸업생 숫자도 엄청나다. 무려 8천여명.

그 중에는 홍봉진(洪鳳珍) 박상묵(朴商默) 손도심(孫道心) 박왕식(朴旺植)씨등 전 국회의원을 비롯, 강성구(姜成求)전문화방송사장, 정광호(鄭光鎬)전 해병대 사령관 등도 포함돼 있다.

26일 개교1백주년 기념식을 치른 남양초등학교는 남양면의 1백년 역사를 기록한 ‘남양백년사’를 편찬하는 등 기념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화성〓이완배기자〉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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