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 시비끝 살해 30대,6일만에 자수

  • 입력 1997년 12월 4일 11시 55분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한 뒤 사체를 장롱에 숨기고 달아났던 30대 근로자가 6일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4일 大邱 達城경찰서가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한 趙宗來씨(38.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29-148)는 지난달 27일 達城군 論工읍 D공업 기숙사에서 동료인 李根源씨(30.달성군 화원읍 천내리)가 『내차를 훔친 뒤 다시 가져다 놓았지 않느냐』고 따지자 흉기로 李씨의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趙씨는 李씨를 비닐봉지와 타올 등으로 싸서 장롱속에 숨긴 뒤 釜山으로 달아났으나 죄책감을 견디지 못해 3일 오후 부산 동래경찰서에 출두, 자신의 범행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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