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열린교육이 학업 성취도에 성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교육청은 12일 열린 교육을 실시중인 영국과 미국 등 교육선진국에서 기초교육에 결손이 있다는 일부 주장이 제기돼 검증작업을 벌인 결과 열린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열린교육 시행학교 6개교와 비시행학교 6개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2개과목을 평가한 결과 시행학교 평균은 국어 18.3점 수학 17.2점인데 비해 비시행학교는 국어 16.8점 수학 14.6점으로 시행학교가 1.5∼2.6점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객관식 문항의 성취율은 양측 학교가 비슷했으나 종합적인 사고와 창의력이 요구되는 주관식 문항은 시범학교가 월등히 높았다.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