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 생명을 첫째로” 연대 의대 졸업생들 ‘선서’…“취재진 조심”
“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이날 연대 의과대학 졸업생 114명은 진지한 표정으로 의사가 지켜야 할 윤리를 규정한 ‘히포…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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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과 위엄으로써 의술을 베풀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다.”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위수여식’.이날 연대 의과대학 졸업생 114명은 진지한 표정으로 의사가 지켜야 할 윤리를 규정한 ‘히포…

경찰이 내달 3일 예정된 의사 단체의 대규모 집회에서 불법 행위가 발생한다면 체포·구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사 단체의 대규모 집회에 대해 법이 허용하는 한도를 넘어 불법 행위,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면 …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을 일주일째 이어가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응급환자 병원 이송이 지연되는 등 ‘의료공백’이 심화하고 있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집단사직을 시작한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구급 차량의 응급환자 병원 이송이 지연된 사례는 총 42건이다.…

정부가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막기 위해 주요 의사 단체장 등에게 ‘집단행동 금지’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낸 금지명령을 받은 이들 중에는 10년 전 의사협회장을 지낸 노환규 제37대 대한의사협의장도 있었다.노 전 회장은 26일 오후 SNS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가운데, 대전 지역에서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진료받을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경 80대 여성 A 씨가 의식장애를 겪…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전날도 정부가 필수 …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복귀시키려면 협박이나 강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며 교수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오전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교수와 전공의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지난 25일까지 1만22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사흘간 64명이 휴학계를 철회했지만 847명이 추가로 휴학을 신청하면서 전체 누적 제출 인원이 783명 증가했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간 휴…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전국의 종합병원과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민부 보건복지부 2차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 이탈로 발생하는 진료 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진료지원 업무 범위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료대란의 피해자는 환자이며,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향해 모두 양보하라고 촉구했다. 25일 홍승봉 성균관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현 의료대란의 피해는 모두 중증·난치성 환자에 돌아가고 내달이 되면 의료대란은 재앙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

병무청은 병역 미필 전공의들이 수련하던 병원에서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의무장교 또는 공중보건의로 입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탁균 병무청 부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병역 미필로 전공의 수련 중인 의무사관후보생이 중간에 정상적으로 퇴직이 되면 다음 연도 입영 대상”이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6일 향후 10년간 매년 의대입학정원을 15~20% 늘리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책임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극한 대립을 즉시 멈춰야 한다”며 “의료계는 2000명 증원이 불합리하다고 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에 대해 “말로 해야 할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가장 나쁜 행태가 국민이 맡긴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장이 다음 달 4일까지인 증원 신청 기간 연기를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신청 기간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26일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에서 “증원 신청 기간을 연기해 달라고 아직 공식적으로 (의견이) 온 건…

지난해 은퇴 후 소득 활동에 따라 국민연금이 삭감된 수급자 수가 11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감액된 국민연금 총액은 2167억원에 달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소득 활동에 따른 노령연금 적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

군대 미필 전공의들이 병원에서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까지 의무장교 등으로 입영해야 한다. 25일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본인이 희망해 의무사관후보생으로 편입된 사람은 병무청장 허가 없이 수련기관 또는 전공과목을 변경했거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경우 가까운 입영 일자에 입영해야 한다…

의사단체가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비상 의료 대책에 대해 “의사들이 수십년 동안 주장했던 정책을 마치 대단한 대책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설탕이 든 음료를 하루에 한 캔 이상 섭취하는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섭취하는 여성보다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국제학술지 ‘암 역학, 바이오마커&예방’에 따르면 아드리아 가르두뇨-알라니스 멕시코 쿠에르나바카 영양 및 건강 연구센터…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이달 29일까지 복귀하면 면허 취소 등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26일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을 향해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 곁…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전공의 사직 등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국립대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 위기가 이번주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 교육부는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