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과거와 패턴 똑같다”…정부, ‘2천명 증원’ 변함 없을 듯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한데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내기로 한 데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과거 집단행동과 패턴이 똑같다”며 이번에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에도 2000명…
-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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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대거 이탈한데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내기로 한 데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과거 집단행동과 패턴이 똑같다”며 이번에 악순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에도 2000명…

비수도권 의과대학 정원이 1600명 늘어나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비수도권 학생 수보다 모집정원이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권은 지금도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강원권 의대 모집정원보다 적다. 경기·인천권은 23배가 넘는다. 지역인재전형 비율 60% 이상…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3차 경찰 조사가 약 7시간 만에 끝났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를 받는 김 비대위원장을 불러 6시간47분가량 조사했다. 지난 12…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비대위 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위 총회에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비대위 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위 총회에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

“하루라도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의료공백 사태가 길어지면서 병원 인근 상인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줄면서 병원은 물론이고 인근 상가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원 인근 약국과 의료 기기 판매 매장 등에서는 “이제 월세를 걱정해야한다…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사직 수순에 돌입한 의대 교수들이 15일 오후 8시 기준으로 13개 대학에서 총 644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중단, 신규 환자 진료 중단, 외래 축소 등을 예고해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의대 20곳…

정부가 내년에 늘어나는 의대 정원 2000명을 전국 의대 40곳에 배정하기 위한 첫 회의를 15일 열고 본격적인 배분 작업에 착수했다. 주요 거점 국립대와 현재 정원 50명 미만인 미니 의대에 정원을 집중 배정할 방침인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수도권 주요 의대의 경우 10…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중 일부가 수련기관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더라도 내려진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하기 때문에 다른 병원에서 일하는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2차 총회를 열고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시 사직서 제출 의향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설문이 완료된 대학…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의 빈 자리를 메우고 있는 대학교수를 비롯한 전문의들이 정부의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사법처리 등에 대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발…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공의들의 사직서 효력발생 시기와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정부가 황당한 법 적용을 통해 전공의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5일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사실을 왜곡하고 판례 확인도 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병원 이탈로 진료와 수술이 줄면서 대형병원들이 많게는 하루 1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은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2배인 1000억 원으로 늘리기도 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서울아산, 서울대, 삼성서울, 세브란스, 서울…

상급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전공의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이탈하면서 환자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대형병원 쏠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와 지역 중심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코리아나 호텔에서 의료 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

전공의가 집단 사직을 시작한 지 한 달째가 되는 18일이 다가오면서 교수들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면 민법상 자동으로 사직 처리가 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정부는 전공의의 경우 자동 사직 처리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사직 처리가 …

의료계와 정부의 의대증원을 둘러싼 강대강 대치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예비의사와 젊은의사들의 필수·지역의료 기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 대치가 장기화하면 피해는 환자들의 몫인 만큼 대타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간호계가 전공의 집단 사직 장기화로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 사직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것과 관련해 “의료인의 제1 책무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며 의료현장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대한간호협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환자는 의사가 필요하다. 부디 우리 사회에 용감한 의사들이 점…
![둘째를 낳은 사람들[이미지의 포에버 육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3/15/123988460.1.jpg)
초저출산 시대라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한 해 수십만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약 40%가 출산 순위 둘째 이상 아이다. 물론 출생아도 줄고 둘째 이상 아이들의 비율도 크게 떨어졌다. 1981년 59.0%였지만, 2001년 52.3%, 2011년 49.1%에서 지난해 …

‘수사 지침’ 등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 수사팀 교체를 요구한 임현택 대한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의협 비대위원)에 대한 2차 경찰 조사가 약 3시간 만에 끝났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10시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를 받는 임 회장을 불러 3시간 가까이 조…

환자단체가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으로 제때 진료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에 집단사직 전공의 명단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식도암·아토피피부염·다발골수종 등 총 6가지의 중증질환 환자단체들이 소속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지난 13일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