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자 작년 41만명, 1년새 87% 급증
코로나 엔데믹으로 유학생, 주재원 등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로 떠난 한국인 증가 폭도 가장 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4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
-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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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으로 유학생, 주재원 등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나라로 떠난 한국인 증가 폭도 가장 컸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2년 국제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41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
정부 여당이 12일 현재 최저임금의 80%인 실업급여(구직급여) 하한액을 낮추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업급여 부정 수급에 대한 특별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저임금 실수령액보다 실업급여가 더 많은 ‘역전 현상’을 막겠다는 것.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
올해 하반기에 신규 채용보다는 ‘직원 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휴넷은 ‘2023 하반기 기업 채용·교육 전망’ 설문조사를 발표하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317개 기업의 인사 및 교육 담당자가 응답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상반기와 유…
6월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만3000명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 폭이 낮아졌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작년보다 1만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전…
5세 아이를 키우는 장모 씨(33)는 3년 전 다니던 의류회사를 그만뒀다. 이전에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이모님’한테 맡겼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날이 많아지면서 일과 육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그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노조법 개정안은 사업장 점거 같은 극단적인 불법 쟁의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봉쇄한다”며 “산…
졸업한 대학 서열에 따라 임금 격차가 최대 50%까지 벌어진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11일 한국경제학회 학술지 경제학연구 2023년 2호에 게재된 ‘대학 서열과 생애임금격차’ 논문을 보면 40~44세 대학 졸업자 중 최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은 최하위권 대학 졸업자들보다 50.5%의 …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바지 논의에 돌입했다. 노사 양측이 제시한 3차 수정안마저 간극이 여전히 커 공익위원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임위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내 최임위 전원회의실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
취업시장에서 이른바 ‘킹산직’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술직(생산직) 2023년 신규 채용에서 회사 창립 후 처음으로 여성이 채용됐다. 전국민주노총 금속노조는 10일 “이번 신규 채용은 회사 창립 후 여성 노동자에게 처음으로 열린 생산직 공채의 문이…
법무부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E-7-4)으로의 비자 전환 근무기간 요건을 5년에서 4년으로 완화해 조선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숙련기능인력 비자제도는 비전문취업(E-9) 종사자가 5년 동안 근무하면 숙련기능인력으로 체류자격을 전환해…
지난달 28일 A국립대병원 흉부외과 진료 대기실. 수술 전후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환자들로 가득한 가운데 한 진료실이 비어 있었다. 올 초까지 흉부외과 전문의 B 씨가 환자를 보던 공간이다. 그는 이 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등 초응급 심장병 환자의 가슴을 열고 심장에 메스를 …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신규 채용을 축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위원회(최저위)는 앞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갔지만 노동계와 …
에버랜드의 슈퍼스타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아르바이트에 1만 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푸바오는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판다로,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9일 에버랜드와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푸…
CJ제일제당이 ‘본부’ ‘실’ ‘팀’ 등 위계를 드러내는 조직 명칭을 없애기로 했다. 조직의 이름도 모두 영문으로 변경한다. CJ제일제당은 수평적 조직 문화로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임직원 누구나 부서의 기능과 역할 범위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미국 뉴욕시가 세계 처음으로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기업에 의무적으로 편향성을 따져보게 하는 규제를 도입했다. 앞으로 뉴욕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은 지원자 성별과 인종에 따른 채용 결과를 감사해 매년 공개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입사 지원서를 평가하거나 면접…
KT가 이사회 산하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차기 대표이사(CEO)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4일 KT에 따르면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차기 CEO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하고 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외부 전문기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 사무실에서는 가사근로자 교육훈련 관련 회의가 한창이었다. 올해 4월 개소한 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가사서비스 정부 인증기관을 발굴하고 가사근로자 교육훈련과 상담,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가사근…
고용노동부 위탁기관인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는 가사서비스 제공기관과 근로자들, 이용자, 그리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가사근로자의 명칭 및 호칭을 묻는 ‘가사근로자의 이름을 정해주세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이달 7일까지다. 센터 홈페이지나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전국고용서비스…
배달 플랫폼 라이더(배달원)는 일주일에 평균 52시간 넘게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동안 손에 쥐는 돈은 약 260만 원이었다. 2일 산업연구원의 ‘플랫폼 노동 확대에 대응한 산업인력정책 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배달 대행업이 주업인 2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
국내 중소기업의 4분의 3 이상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의 기업은 내국인 전문 인력을 못 구해 외국인 전문 인력을 채용할 의사가 있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 인력 채용과 관련해 기업체 187개사, 취업준비생 773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