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니콜 붕괴사고 교훈… 싱가포르 “안전이 경쟁력” 산재감축 프로젝트
싱가포르는 2004년 니콜 고속도로 지하철(MRT) 공사 현장 붕괴 사고를 겪은 뒤 빠른 속도로 산업재해 감축에 나섰다. 당시 사고로 4명이 숨졌다.싱가포르 정부는 산재 감축을 목표로 2005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정했다. 이어 근로자 10만 명당 4.9명이었던 사망자 수를 10년 안에…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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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2004년 니콜 고속도로 지하철(MRT) 공사 현장 붕괴 사고를 겪은 뒤 빠른 속도로 산업재해 감축에 나섰다. 당시 사고로 4명이 숨졌다.싱가포르 정부는 산재 감축을 목표로 2005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제정했다. 이어 근로자 10만 명당 4.9명이었던 사망자 수를 10년 안에…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갑자기 쓰러진 뒤 숨지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2시 경기 광주시 문현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이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직원은 당시 카트에 물품을 담아 옮기는 업무를 하고 있었…
![[단독]주먹 대신 보이스피싱-스캠, ‘디지털 조폭’ 4년새 15배 급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7/132851599.1.jpg)
보이스피싱 등으로 검거된 조직폭력배(조폭)의 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불법 사금융이나 주민 상대 협박 등으로 검거된 조폭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조폭들이 협박이나 갈취 등 전통적인 수익 모델에서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 사이버 공간을 무대로 활동하는 이른바 ‘…

“가을이면 은행에서 고액을 제시하며 달력 제작을 많이 의뢰해 오지만 거절했습니다. 그 대신 세계자연기금(WWF)에 작품 사용권을 기부하고 후원자들께 보내 드릴 달력을 만들기로 했죠.” 디지털 회화와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멸종위기 동물, 사회적 약자의 모습을 담아 온 고상우 …

26일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담길 예술의 거리’의 가로수들이 형형색색의 겨울옷을 입었다. 나무 줄기에 씌워진 뜨개옷은 하안4동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자들이 4월 봄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손수 만든 작품이다.
한강보안관들의 기지로 물에 빠진 여성이 구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 20분경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 상류 산책로를 순찰하던 보안관들이 벤치 위에 놓인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발견했다.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장소에 소지품이 방치된 점을 수상히 여겨 주변 수색에 나섰…

2023년 2월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불가리아와 그리스 등으로 7박 8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명목으로 약 63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됐지만, 이후 항공권 영수증을 위조하고 출장비를 부풀려 허위 정산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배임 혐의로 수사 중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김건희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메시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이 확보한 박 전 장관의 휴대전화에는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15일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냐”고 물으며 김 전…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이었던 유경옥 전 대통령실행정관이 ‘샤넬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적 없다’는 자신의 기존 진술을 뒤집고 “김 여사가 (거짓 진술을) 부탁해서 잘못된 진술을 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 심리로 진행된 김 여사 공판에서…

사업가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노 전 의원에 대한 증거 수집이 위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 건’이라고 주장했던 휴대전화 녹음파일 등의 증거 능력을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까지 이르는 도로와 인도에는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환경공무관(환경미화원) 2명이 빗자루로 쓸고 손으로 줍는 사이 바람이 불자 나뭇잎이 다시 한가득 떨어졌다. 한 공무관은 “청소차를 쓰기도 하지만 …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이 지하로 이전되고, 지상에는 60층 이상 초고층 복합건물을 세우는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26일 서초구 신반포로 일대 고속버스터미널 부지 14만6260㎡(약 4만4240평)를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고, 민간이 제안한 복합개발 계획에 대해 협상 절차에…

올해 들어 9월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 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8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지난해(2만589명)보다 8.6% 증가했다. 이달 출생아 수는 9월 기준…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서퍼들이 늦가을 파도를 가르며 보드를 타고 있다. 국내 파도타기 명소로 꼽히는 이 해변에는 겨울철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서핑객들로 북적인다.
정부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보험료를 최대 15억 원까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필수의료 분야 의료사고 배상보험료 지원 사업을 시작하면서 다음 달 12일까지 의료기관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문의, 전공의다. 전문의는 분만 실적이 있…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대교 남단 고가도로 위로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갔다. 그러나 고가 아래쪽 풍경은 전혀 달랐다. 은은한 조명과 분수대 주변으로 관목이 줄지어 선 모습이 여느 공원과 다름없었다. 시민들은 분수대 주변을 걷거나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곳…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계속 살고 싶은 도시 서대문의 꿈을 현실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18일 서대문구 홍은동 ‘카페폭포’에서 진행한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카페폭포는 서대문구가 조성·운영하는 구립 수변 테마 카페로, 홍제천 인근에 조성돼 …
서울시가 26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런3.0―서울형 영어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소득 기준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 자원 접근이 어려운 아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부터 …

“제가 보수에서는 진보라고 욕먹고, 진보에서는 진짜 진보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냥 우격다짐으로 하면 안 됩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대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정 교육감은 “교원에게 모든 정치기본권을 주는 게 당연하지만 교육…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지하벙커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영상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는 11월 21일부터 내년 5월 14일까지 이곳에서 세계적인 사진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사진·영상 전시 ‘캣츠 앤 독스: 더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THE GREAT CIVI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