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삭감 없이 ‘격주 4일제’”…노동부, 실노동시간 단축 방안 논의
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으로 단축하는 과제를 세운 고용노동부가 선택적 근로시간제, 격주 4일제 등을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봤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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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으로 단축하는 과제를 세운 고용노동부가 선택적 근로시간제, 격주 4일제 등을 도입한 기업들의 사례를 살펴봤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제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

국내 대기업이 20, 30대 직원을 채용할 때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25년 기업 채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396개 기업 응답)의 52.8%가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산업재해 유가족들과 만나 “이런 시련을 당한 것은 크게 보면 국가의 책임”이라며 “나라의 할 도리를 다 못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 대통령이 그런 생각이 강하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

“저희 부부와 같은 맞벌이는 장 보는 것도 새벽 배송이 없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서 17일 오후 기준 7910명의 동의를 얻은 ‘새벽 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소개한 게시자는 13일 이…

더불어민주당이 안전보건조치 위반으로 연간 3명 이상이 사망하면 해당 기업이 영업이익의 5% 이내의 과징금을 부여토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또 근로자가 해당 사업장의 명예감독관이 돼 사업장의 안전보건 규정을 잘 지키는지 감독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산재예방 태스크포스(산재예방TF…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찰들의 근무 환경이 논란이다. 일부 경찰은 박스를 깔고 잠을 자거나 한파 속에서 야외 취침을 했으며, 전협은 “경찰청 해명은 거짓”이라며 지휘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석 총리는 개선 대책을 지시했다.

전북 군산시가 유튜브 화제 영상으로 알려진 공무원에게 특별승진을 부여하자 “SNS 유명세가 인사 기준이냐”는 비판이 일었다. 현장에서 시민을 마주하며 성과를 쌓는 ‘보이지 않는 업무’가 평가에서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오며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구독자 1만 명대에 특진?”… 설…

제주에서 사망한 쿠팡 기사 고(故) 오승용 씨(향년 33세)의 유가족이 “쿠팡 대표는 과로로 숨진 고인의 영정과 유가족 앞에 직접 와서 사과해달라”고 요구했다.유족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최악의 과로 노동에 내몰아 왔던 쿠팡의 잘못”이라고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에 ‘들러리 세우지 않겠다. 의견을 다 들어주겠다’고 잘 전달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꼭 들어오도록 하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구조 개혁에 앞서 경사노위 정상화를 선결 과제로 제시한 것이다.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광주 북구청장이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백댄서로 세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공무 수행 명목으로 출장까지 신청했다. 13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부터 동강대 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가 진행됐다.…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탁월한 업무 성과로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 대해 특별승진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진은 평소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적인 행정 참여와 혁신적 성과로 공직 안팎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직원에게 수여됐다. 이날 군산시에 따르면 특별승진의 영예…

고용노동부가 이달 24~28일 지방청을 통해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올해 5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 5회차 신규 고용허가 규모는 전체 9326명으로 제조업 6530명, 조선업 250명, 농·축산업 940명, 어업 832명, 건설업 178명, 서비스업 596명 등이다. …

“부친상이 나도 쉬지 않으면 배송기사 계약이 어렵기 때문에 일할 수밖에 없어요.”12일 오후 제주시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쿠팡 새벽배송 기사 A(30대)씨의 빈소. 이곳에서 만난 유족은 침통함과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4일 A씨의 부친이 사망한 이후 또다시 장례를 치르게 된 상…

“정년이 65세로 연장되면 정규직 근로자 고용을 유지하는 데만 연간 30조2000억 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1일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놓고 “현재의 경직된 노동시장 환경에서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년 연장안이 시행되면 기업의 부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배송을 제한하자”는 노동계의 ‘새벽배송 금지(제한)’ 주장이 논란인 가운데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특히 12조 원에 육박하는 새벽배송 시장을 핵심 판로로 활용하는 신선식품 취급 자영업자들은 매출 절반 이상이 새벽배송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가 0.42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을 기준으로 하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월(0.19개) 이후 27년 만에 가장 적다. 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고용행정 통…

최근 3년간 인공지능(AI)을 많이 사용한 업종에서 청년 일자리 21만 개 이상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라진 일자리는 대부분 AI 노출도가 높은 직업군이었다. 반면 50대 일자리가 비슷한 규모로 늘었는데, 70%는 AI에 많이 노출된 업종이었다. AI가 단순 업무를 빠르게…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방문하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대 노총 중 하나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참여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지형 위원장은 최근 서울 …

20대 직원 사망으로 과로사 논란을 빚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이 4개월 만에 공식 사과했다. 회사는 52시간제 개편, 소통 채널 신설 등 근로환경 개선책을 내놨다.

강관구 런던베이글뮤지엄(LBM) 대표이사는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무거운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사랑해 주신 모든 고객분께도 이번 일로 큰 실망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