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물폭탄’ 예고…“없어서 못판다” 제습기 전성시대
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로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가전업계의 ‘제습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슈퍼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실제로 기상청은 당초 예상 보다 빠르게 태평양에서 엘리뇨가 시…
- 202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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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로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가전업계의 ‘제습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슈퍼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실제로 기상청은 당초 예상 보다 빠르게 태평양에서 엘리뇨가 시…

토요일인 17일은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아침에는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의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체감온도는 33도 이상까지도 오를 …

9일 오전 7시 반경 인천 강화도 분오항 인근 각시암. 기자가 탄 통통배가 다가가자 바위섬에 빼곡히 앉아있던 저어새 50여 마리가 일제히 날아올랐다. 그 사이로 자리를 지키는 저어새들이 보였다. “둥지를 튼 어미 새들이에요.”배를 암초에 완전히 붙여 정박하자 그제야 새끼를 두고 가고 …

원자력 전문가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자인 ‘나는 꼼수다’ 출신 주진우 씨는 이에 일본 측이 방사능 오염수 피해 데이터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는 이를 두고 “일종의 선동을 당한 …

● 한-베트남 맹그로브숲 프로젝트맹그로브숲은 열대·아열대 해안가 갯벌에 뿌리를 박아 해안 지반을 지탱하는 천연방파제 역할을 한다. 지진해일(쓰나미) 등 재해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조개·새우·게 등 다양한 동물이 서식해 생물다양성 보전 차원의 가치도 뛰어나다. 최근에는 맹그로브숲이…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환경운동에 앞장선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타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6/15/119788393.4.jpg)
숲은 지구 생태계의 허파입니다. 왕가리 마타이(1940∼2011·사진)는 평생 동안 아프리카의 숲을 지키려고 무분별한 벌목에 맞서 싸우며 나무를 심었던 사람입니다. 마타이는 영국이 지배하던 케냐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케냐에는 조혼 풍속이 있었지만 먼저 학교에 다니던 오빠가 “동생은 …

더워진 날씨 탓에 모기가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 대비 3.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말라리아 환자 수는 173명으로 전년 동기 53명 대비 3.3배 증가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감…

“소금을 구입하겠다는 주문 전화를 하루에 50통 넘게 받는데 물량이 없어서 거절하기 바빠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에 생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소금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 단일염전으로 최대 크기인 전남 신안 증도 태평염전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친다.김치영 부장은 “소금…

경북 영주에 있는 강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15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경 필리핀 출신 계절근로자 4명 등은 문수면 무섬교 부근에서 1m 크기의 악어를 목격했다고 신고했다. 이들은 악어가 물 밖에 나왔다가 내성천 수중으로 …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설탕이 올여름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인해 폭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슈퍼 엘니뇨’에 내년까지 주요 원당 생산국의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나오며 가격이 급등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원당은 톤당 554달…

반지하주택에 설치된 방범창이 폭우나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오히려 탈출을 방해한다며 ‘개폐형 방범창’ 설치를 도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유종상 의원(민주·광명3)은 1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지하주택은 집중폭우로 인한 침수 또는 화재 발생 시 현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 등 국내 주요 17개 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들이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2차 총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들은 총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배출 총감축량의 25%를 수소를 통해 달성…

한반도 중남부를 광활하게 떠돌았던 반달가슴곰 ‘오삼이’가 폐사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3일 경북 상주시에서 반달가슴곰(관리번호 KM-53)이 폐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삼이는 관리번호 53에서 딴 별명으로, 국내에서 태어난 53번째 수컷 반달가슴곰이다. 오삼이는 2015년 …

지난 주말 내린 우박으로 강원도내 12개 시·군에서 415.73㏊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에 따르면 도내 우박 피해 현황은 14일 오전 8시 기준 원주 233.38㏊, 평창 70㏊, 화천 40㏊, 정선 19.2㏊, 철원 16.75㏊, 양구 13.4㏊, 횡성 1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4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여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경북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첫 재인증에 성공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9월 현장평가를 통해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관리·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 18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이사회에서 재인증을 뜻하는 ‘‘그…
친환경 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뜻하는 일명 ‘녹색전환’이 국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부가 처음으로 조사한다. 13일 조달청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고용부는 화력발전 가동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발전율을 높이는 것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용역…

13일 서울 강동구 일자산 종달새유아숲체험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유아숲지도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곳에선 평일 오전 10시∼오후 3시 유아숲지도사가 통나무 건너기 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준위 특별법 제정, 여야의 협치를 기대한다[기고/조성돈]](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6/13/119752206.1.jpg)
“방폐장 부지 선정은 사회적 갈등 과제 해결에 새로운 지평을 연 의미 있는 역사입니다.” 2005년 중저준위 방폐장 착공식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말이다. 1986년 경북 울진, 영덕을 시작으로 방폐장 부지 확보를 추진한 이래로 무려 약 20년 동안 사회적 갈등이 지속되자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원주택단지 등으로 둔갑해 농업과 관계 없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농막에만 제재를 가하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농막 불법 증축, 별장 사용 등 위반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는데, 영농체험과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