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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도로시는 어디 갔을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6/95545245.1.jpg)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이 꽃을 들고 있네요. 기름칠을 하면 일어날까요. 그런데 아무래도 보고 싶은 도로시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기는 서울이니까요. 영희를 찾는다면 모를까. ―서울 영등포구 문래창작촌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고양이 눈]간절한 구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5/95525829.1.jpg)
청년실업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청년들의 눈높이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하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한 취업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 예정자가 입구에서 신고 온 화려한 신발 대신 차분해 보이는 ‘면접용 구두’로 바꿔 신고 있습니다.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청년들 파이팅!…
![[고양이 눈]번지수 잘못 찾았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4/95507512.1.jpg)
고양잇과 들짐승 보브캣이 전신주에 올라갔네요. 한참을 올라간 뒤에야 전선을 보고 나서는 ‘아차’ 싶은 듯합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았네요. 조심해서 내려오기를. 플로리다=AP 뉴시스
![[고양이 눈]임금님의 하의 실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3/95491203.1.jpg)
아빠와 아들이 임금의 옷을 입고 앉아 있습니다. 멋질 뻔했는데 바지는 왜 빼먹었을까요.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라서 그럴까요. 하의는 실종됐어도 부자간은 더 화목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고양이 눈]낮잠의 새 경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1/95474501.1.jpg)
원효대사께서 오래전 말씀하셨죠.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렸느니라. 위태로워 보이는 지하철역 출구 난간도 마음만 먹으면 낮잠을 즐길 만한 침대가 됩니다. 그래도 스님, 혹여 등이 배긴다고 옆으로 돌아눕진 마세요! ―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
![[고양이 눈]청계천 무지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10/95459518.1.jpg)
청계천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짜잔∼’ 하고 안개를 내뿜으니 햇살이 치고 들어와 그림 같은 무지개를 만들었습니다. 산책하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고 즐겁게 만듭니다. 시간을 쪼개 청계천 나들이 해보시면 어떨까요.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고양이 눈]내 사랑 아이언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9/95439867.1.jpg)
아이가 아빠에게 선물받은 아이언맨 장난감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자도 아이언맨이네요. 아빠는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좋니?”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고 슬퍼하지 않기를 바라며. ―서울 명동에서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고양이 눈]눈맞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8/95420346.1.jpg)
강원도 산골엔 이제야 봄이 옵니다. 겨우내 숨어 있던 버들치들도 신이 났죠. 그런데 서투른 아이의 통발에 잡혀 생수병에 갇히는 신세가 됐네요. 걱정 마. 눈맞춤했으니 곧 놔줄게.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고양이 눈]길을 비켜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7/95401894.1.jpg)
조선통신사 축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대형 인형을 짊어지고 있네요. 인형의 신분에 따라 내 역할도 정해지니 이왕이면 고관대작이 좋을까요? 해맑게 웃고 있는 인형들의 모습에 보고 있는 사람의 기분도 괜스레 좋아집니다.―부산 중구 용두산길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부산=박경모 기자 mo…
![[고양이 눈]폭염전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6/95391645.1.jpg)
경칩이 두 달 지난 요즘 거리에는 반팔 차림도 보이네요. 때 이른 더위라고 합니다. 지난해 더위에 다들 난리였는데, 올해는 어떨까요. 다가올 폭염을 아는지 모르는지 개구리는 나른하고 졸리기만 합니다. 봉화=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고양이 눈]연휴에 비싸게 팔릴 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4/95376728.1.jpg)
서울 서대문구의 한 도로에 허름한 삼륜오토바이가 솜사탕을 매단 채 지나갑니다. 이래 봬도 이번 연휴에 비싸게 팔릴 몸입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피곤에 찌든 부모의 일상, 아이들과 달콤한 솜사탕을 먹으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혁중 기자 …
![[고양이 눈]향기 한잔하실래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3/95363172.1.jpg)
낡아 버려진 주전자가 알록달록 예쁜 꽃병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물을 담던 자리에는 이제 꽃 한 다발이 담겨 있네요. 비록 진짜 꽃이 아닌 조화(造花)지만 그래도 싱그럽지 않나요? 찻잔에 살짝 기울여 따르면 쪼르르 향기가 흘러나올 것만 같습니다. ―인천 강화도 한 카페 강화=김재명…
![[고양이 눈]짱구 없∼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2/95343307.1.jpg)
청계천 어느 다리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 짱구가 다리를 꼬고 누웠습니다. 점심시간 내내 행인들에게 전단을 돌리느라 녹초가 된 모양입니다. 계절은 봄이지만 갑갑한 탈과 옷 속은 땀나는 여름일 텐데. 벗지도 못하고 쪽잠을 청하는 모습이 짠합니다. 이 시간만큼은 부디 짱구를 찾지 말아주세요…
![[고양이 눈]기다리는 건 힘들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5/01/95328949.1.jpg)
누군가를 기다리는 일은 참 힘들다. 그러니 잠시 나의 아름다운 자태는 내려놓자. ‘샤방샤방’한 한복이 조금 구겨져도 이해하겠지? 나는 그 자체로 아름다우니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집 개관식에서 타슈켄트=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고양이 눈]마녀삼총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9/04/30/95303345.8.jpg)
잠시 빗자루로 변한 마녀들이 봄단장을 했나 봅니다. 선글라스에 리본, 꽃까지 정성스레 꽂고 어딜 가려는 채비일까요. 미세먼지도 걷힌 요즘, 집을 나가기만 하면 어디든 좋지 않을까요. 다 같이 훨훨 날아갑시다, 슝슝슝∼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 골목길 최혁중 기자 sajin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