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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 논란과 어린이가 불행한 나라[광화문에서/박선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08/117782347.1.jpg)
어린이날을 맞아 한 국회의원이 노키즈존을 아예 없애자는 제안을 내놨다. 그 덕분에 툭하면 불거졌던 한국 사회의 노키즈존 찬반 논쟁이 다시 뜨거워졌다. 하지만 이 논쟁은 자꾸 산으로 가고 있다.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용어 정의부터 다시 해보자. 노키즈존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위험성과…
![워킹맘 A 검사가 겪은 검찰 안의 ‘파시즘’[광화문에서/황형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5/119159296.1.jpg)
몇 년 전 A 검사는 검찰 내에서 이른바 부서 말석(末席)이 맡는 ‘밥총무’였다. 매달 10만∼30만 원씩 직급에 맞는 돈을 걷은 뒤 매주 정해진 날 부원들의 식당 예약부터 돈 관리까지 하는 게 밥총무의 일이다. “초임검사는 아침에 밥총무 일밖에 안 한다. 가족 없이 지방에 온 검…
![포스코를 바꾼 10년 전 로드맵… 미래 투자하는 환경 만들어야[광화문에서/김창덕]](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5/04/119149791.2.jpg)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3년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의 김지용 신소재사업실장(현 미래기술연구원장)의 방 한쪽 벽면은 대형 인쇄지 여러 장을 이어 붙인 로드맵으로 가득 차 있었다. 깨알같이 쓰여 있던 글자들을 세세히 기억하진 못한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
![첫발 뗀 복수의결권, 승부는 지금부터다[광화문에서/이새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07/118737230.2.jpg)
2015년 개봉한 영화 ‘인턴’은 언뜻 은퇴 뒤 스타트업에 인턴으로 재취업한 노년의 벤(로버트 드니로)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워킹맘 창업자 줄스(앤 해서웨이)의 이야기가 벤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뤄진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00명 규모…
![기정사실화된 ‘세수 펑크’… 비밀주의로는 못 막는다[광화문에서/박희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12/117851041.1.jpg)
세금은 많이 걷혀도, 덜 걷혀도 골칫거리다. 올해는 정부가 짠 예산보다 세수가 부족해 난리다. 이미 법인세는 올해 정부 예상 세수를 채우지 못할 게 확실해졌다. 법인세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오는데, 올 3월에 걷힌 세수는 20조9000억 원이었다. 정부가 올해 예산을 짤 때 잡았던…
![피해자 구제 빠진 ‘상생’… 동의의결 제도 문제 있다 [광화문에서/송충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09/118753848.1.jpg)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삼성전자에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등 스마트폰 필수 부품을 3년간 장기 계약할 것을 강요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아 왔다. 매년 7억6000만 달러 이상의 부품을 삼성전자가 구매하지 않으면 차액을 브로드컴에 물어줘야 하는 게 불공정 계약의 핵심이었다…
![‘다른 이의 콘텐츠 공짜로 끌어쓰기’가 너무 쉽다[광화문에서/김현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30/119081074.1.jpg)
#1. 지방 C대 한 학과의 2학기 전공강좌 교재로 P출판사의 책이 선정됐다. P출판사는 수강생 200명 중 절반 정도가 책을 살 것으로 보고 100권을 인쇄했다. 하지만 실제 팔린 책은 단 1권에 불과했다. 출판사 측은 학생 한 명이 대표로 책을 사서 복사한 후 수강생 전체가 공유했…
![흑인 클레오파트라 낳은 문화계 ‘정치적 올바름’ 열풍[광화문에서/조종엽]](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14/118332291.1.jpg)
해외 문화계에서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 열풍이 거세다. 기존 창작물의 경우 작품 서두에 독자나 시청자가 볼 수 있도록 일종의 경고문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출판사 팬맥밀런은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6년) 최신판 서두에 “문제적 요소…
![‘마이웨이’ 앙코르곡이 남긴 바이올린 대모의 인생 궤적[광화문에서/김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1/118625077.2.jpg)
최근 74세로 별세한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 김남윤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다. 2014년 11월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정년 기념 음악회’의 앙코르곡 연주 순간이다. 그는 이날 김대진 한예종 총장의…
![전기요금 결정, 계속 이대로 정치에 휘둘리게 둘 수 없다[광화문에서/유재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6/119026355.1.jpg)
유권자의 표에는 도움이 안 되지만 나라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국정과제는 가급적 정권 초기에 단행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현 정부도 인수위 시절부터 연금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재정준칙 마련을 약속하는가 하면, 전기료 원가주의를 강조하며 요금 정상화의 군불을 땠다. 집권을 앞두고 국…
![개와 고양이의 비밀? 취향 너머를 봐야 지갑 열려 [광화문에서/김현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2/16/117906538.1.jpg)
“입 냄새는 상쾌하게, 치아는 튼튼하게 해줘요.” “치은염을 예방하고 플라크를 제거해줘요.” 실험 대상자들에게 각각 개 또는 고양이와 교감한 경험을 쓰라고 한 뒤 위와 같이 두 가지 버전의 반려동물용 치약 광고 문구를 보여줬더니 선호도가 확연히 갈렸다. 개를 떠올린 사람들은 전자처럼 …
![10년째 되풀이되는 무책임한 ‘86용퇴론’[광화문에서/김지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4/118987008.1.jpg)
“86들이 용퇴해야 산다”라는, 이른바 ‘86용퇴론’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터진 86그룹 맏형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체 언제 적 86이냐” “아직도 86들이 다 해먹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 86그룹은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민주…
![삶을 좀먹는 ‘미세스트레스’, 다양한 관계투자로 극복해야[광화문에서/최한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4/23/118969121.1.jpg)
#1. 출근하려고 나서는데 셔츠에 지워지지 않은 얼룩이 남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급하게 갈아입느라 아침 회의에 늦었다. #2. 팀원이 가져온 결과물이 영 시원치 않다. 일일이 표기해 돌려보내자니 직접 해치우는 게 빠르지 싶다. 막 붙잡았던 일을 밀어 놓고 수정 작업에 착수했다. …
![한국의 우크라 무기 지원… 가능성까지 닫진 말아야[광화문에서/신진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30/118607681.1.jpg)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처음으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자 그 후폭풍이 거세다.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의 조건을 달았음에도 당장 러시아가 눈에 불을 켜고 노골적인 경고장을 날렸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광화문에서/유성열]서해~한강 뱃길, 성공을 위한 조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29/118586638.1.jpg)
헝가리 부다페스트엔 다뉴브강이 흐른다. 강가를 걷다 보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수교라는 세체니 다리가 보이고, 부다 왕궁 등 옛 궁이 모여 있는 ‘왕궁의 언덕’도 한눈에 들어온다. 부다페스트의 랜드마크이자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회의사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