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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최중경]김연아를 역사로 만들어야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23/63695187.2.jpg)
이달 초 은퇴한 김연아는 특별한 존재다. ‘3회전-3회전’ 연속점프는 스포츠를 넘어선 예술이다. 스포츠 중계를 하는 전 세계 해설자들의 찬사 중 으뜸은 “이 어린 숙녀의 연기를 묘사할 형용사가 부족합니다”이다. “심판들은 휴가를 가도 됩니다” “완벽함이란 게 존재한다면 여러분의 눈앞에…
![[동아광장/정지은]인천 만석동 공부방 아이들로부터 받은 위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22/63661825.2.jpg)
‘공부방 식구들과 재미있게 논다. 공부보다 노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귓속말 하지 않는다. 평화로운 곳, 평화가 필요한 곳과 친하게 지낸다. 서로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까 심한 욕을 하지 않는다. 장난감이 없으면 우리 스스로 놀잇감을 만들어 재미있게 논다. 일 년에 한 번 오디션을 보고…
![[동아광장/김현종]‘4·16 이후’를 주시하는 안과 밖의 시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9/63596905.2.jpg)
4월은 잔인한 달이었다. 세월호 참사는 기업의 무리한 이익 추구와 관경 유착이 초래한 총체적 파국으로 그 결과는 참담했다. 과적에 평형수 부족으로 침몰한 세월호 사태는 해양수산부, 해경과 선사를 대표하는 해운조합, 그리고 세월호를 검사한 한국선급의 연결고리에서 비롯됐다. 늑장 대응 때…
![[동아광장/조은수]“모든 이를 어머니 대하듯 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9/63570610.1.jpg)
최근 마음에 위안을 주는 책이 필요했다. 인간성이란 과연 있는 것인지, 우리는 다시 인류에 대한 긍지와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하는 질문들이 내 맘을 괴롭혔다. 세계적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최근 펴낸 책 ‘종교를 넘어(Beyond Religion)’가 위안이 됐다. 그는…
![[동아광장/김대호]성찰과 반성의 수준에 민족의 명운 달려](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7/63538830.2.jpg)
대형 참사라는 것이 항상 그렇듯이, 마치 악마가 연출이라도 한 듯 수많은 악재와 악덕들이 기가 막히게 맞물려 일어난다. 이들은 길고 긴 인과(因果)의 연쇄를 타고 참사를 만들어냈기에, 고리 하나만 끊어내면 비극을 막아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과적, 결박, 급변침 등 20개는 족히 …
![[동아광장/배금자]세월호 범죄 혐의자 신원 공개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6/63516705.1.jpg)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 15명이 기소돼 곧 재판을 받게 된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선장과 항해사 등 선원 4명은 형법상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로, 살인 혐의가 무죄로 될 경우에 대비하여 예비적으로 형법상 ‘유기치사’ 혐의로, 나머지 11명은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
![[동아광장/윤종빈]국가개조, 어떻게 할 것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3/63426305.2.jpg)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론’이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국가재난의 원인과 해법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관피아’의 완전한 추방, 관료사회의 적폐 해결, 공직사회의 소수 인맥 독과점과 유착의 개혁을 국가개…
![[동아광장/신기욱]세월호 참사를 보는 국제사회의 시선](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10/63368963.1.jpg)
1997년 말 해외 언론은 일제히 “한국이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외환위기를 맞아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직후의 일이다.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 시대를 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는 등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환호 속에서 …
![[동아광장/강원택]국가의 무능과 관료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9/63344478.2.jpg)
오랫동안 방구석에 덩그러니 놓여 있던 빛바랜 가구가 이사하는 날 허연 햇볕 속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야 비로소 그 흉물스럽고 낡은 모습을 깨닫게 됐다고나 할까. 세월호 사건은 우리 사회의 후진적이고 부끄러운 자화상을 처절하리만큼 낱낱이 드러내 보였다. 무엇보다 실망스럽고 충격적이었던 것…
![[동아광장/김병준]진실로 국가개조를 원한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6/63269023.2.jpg)
국가는 ‘룰’, 즉 경기규칙을 만든다. 그 룰은 당연히 정정당당하고 정직한 사람이, 또 선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 이런저런 이유로 국가는 때로 잘못된 룰을 만든다. 세월호 참사를 보자. 정부는 여객운임을 낮게 통제해…
![[동아광장/정구현]관료시스템 리셋, 지금까지 상상 못했던 방식으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3/63232248.2.jpg)
세월호 참사로 국민이 느끼는 좌절감과 분노심이 너무나 큰 것 같다. 이번 참사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상황에서 총리나 장관 몇 명을 경질하여 책임을 지우고 돌아선다면 이는 너무나 무책임한 대책이 될 것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시…
![[동아광장/안인해]해양안전 침몰한 나라의 해양안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5/02/63211622.2.jpg)
세월호 참사의 비극에 몸서리친다. 그 많은 어린 학생들이 깜깜한 물속에서 헤매는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아려 온다. 선실에 그대로 있으라는 어른들 말만 믿은 착한 아이들이다. 바다에 뛰어들려고 착용하는 구명조끼를 입고도 손에 손을 잡고 떠들고 있었다. “나 어떡해.” “기다리래.…
![[동아광장/이종수]정부 재창조의 길로 가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29/63114430.2.jpg)
어떤 말도 통하지 않고, 어떤 글도 성립하지 않는다. 우리의 모든 부조리로 어린 영혼들을 수장시키고, ‘구조’라는 말을 쓰기 부끄러운 2주를 보낸 후, 이제 가족들에게 시체 한 구씩을 나눠주고 집으로 가라고 하고 있다. 생명의 존엄성을 집단적으로 망각하는 사회에 ‘골든타임’의 중요…
![[동아광장/이현우]6·4 지방선거 연기하자](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28/63089761.2.jpg)
지방선거가 38일 남았다. 지금부터 국민이 마음을 추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 이 상황에서 한 달여의 시간은 정상적인 선거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다. 유권자들뿐만 아니라 후보자와 정당들도 선거를 대비하기가 너무 빠듯하다. 선거 홍보를 할 수 있는 사회 분…
![[동아광장/정성진]분노와 슬픔 다음에 와야 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4/04/26/63061588.2.jpg)
분노. 탄식. 허탈. 그러나 그보다 더 먼저, 더 아프게 우리의 가슴을 때리고 후벼 판 한없는 슬픔. 아,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정부는 책임 있는 관계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다. 비정상이 일상화된 회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행정당국도 철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