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현장 목소리 들은 법무부, 조선인력 확보에 숨통 [기자의 눈/김재형]

    현장 목소리 들은 법무부, 조선인력 확보에 숨통 [기자의 눈/김재형]

    조선업은 올해 자동차와 더불어 수출과 생산량 증가가 기대되는 몇 안 되는 제조업종이다. ‘제조업 1번지’ 경기 시화공단에선 일감이 부족한 공장들이 줄폐업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남은 일감)은 벌써 3년 치를 넘어섰다. 그런 조선소들도 걱정이 없는 게 아니다. 바로 구…

    • 2023-01-09
    • 좋아요
    • 코멘트
  • 고교학점제 두고 오락가락 교육부… 학부모-수험생은 혼란 [기자의 눈/박성민]

    고교학점제 두고 오락가락 교육부… 학부모-수험생은 혼란 [기자의 눈/박성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가 예정대로 2025년 전면 도입되는지 묻자 확답을 피했다. 이 부총리는 “선결 조건으로 현장이 준비돼 있고, 교사의 평가 역량이 강화돼야 한다”며 “일부 교육감은 도입에 난색을 표하는 중”이라고 에둘…

    • 2022-12-30
    • 좋아요
    • 코멘트
  • ‘제2의 포스코’ 위해선 과감한 R&D 투자 필요 [기자의 눈/이건혁]

    ‘제2의 포스코’ 위해선 과감한 R&D 투자 필요 [기자의 눈/이건혁]

    “포스코그룹 염수 리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이다.” 12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리튬 생산 설비 공사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포스코홀딩스 현지 관계자는 이렇게 강조했다.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2010년 리튬의 가능성에 주목해 산하 연구기관 포…

    • 2022-12-26
    • 좋아요
    • 코멘트
  • ‘쓰레기산’ 억울한 피해자, 더는 양산 말아야 [기자의 눈/이청아]

    ‘쓰레기산’ 억울한 피해자, 더는 양산 말아야 [기자의 눈/이청아]

    “요즘도 제 땅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일일이 풀어헤쳐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어요. 쓰레기를 처음 배출한 업체라도 찾으면 처리 비용을 받아낼 수 있을까 싶어서….” 최근 기자와 만난 경북 영천시의 불법 폐기물 투기 피해자 이모 씨(46)는 이같이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2019년 봄 이 …

    • 2022-12-14
    • 좋아요
    • 코멘트
  • 與지자체장-당국 ‘마스크 해제 혼선’, 방역 신뢰 깎아먹는다[기자의 눈/유근형]

    與지자체장-당국 ‘마스크 해제 혼선’, 방역 신뢰 깎아먹는다[기자의 눈/유근형]

    “야당도 가만히 있는데…. 여당 출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오히려 강하게 나올 줄 몰랐다.”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국민의힘 출신 지자체장들이 연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는 주장을 펼치자 7일 방역 당국 안팎에선 이 같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국정 운영의 파…

    • 2022-12-08
    • 좋아요
    • 코멘트
  • 中企, 화물연대 파업 직격탄에 버틸 재간 없다 [기자의 눈/이건혁]

    中企, 화물연대 파업 직격탄에 버틸 재간 없다 [기자의 눈/이건혁]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6일로 13일째에 접어들면서 산업계는 ‘풍전등화’와 같은 분위기다. 대기업들은 그나마 6월 화물연대 파업 때의 ‘학습 효과’로 미리 대비를 해두긴 했다. 6월에는 파업 며칠 만에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

    • 2022-12-07
    • 좋아요
    • 코멘트
  • 8번째 수해백서 쓰는 서울시… ‘용두사미 대책’ 되풀이 안돼야 [기자의 눈/조응형]

    8번째 수해백서 쓰는 서울시… ‘용두사미 대책’ 되풀이 안돼야 [기자의 눈/조응형]

    서울시는 ‘수해백서’를 이미 7차례 썼다. 수해백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수해 방재 수준을 점검하고 중장기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통상 대규모 수해 발생 후에 작성된다. 서울시의 경우 1984년 북한도 구호 물품을 보냈던 망원동 물난리를 시작으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한 2011년…

    • 2022-11-16
    • 좋아요
    • 코멘트
  • 수사 내용 “보고 받았다”는 윤희근, 셀프수사 논란 키워 [기자의 눈/김기윤]

    수사 내용 “보고 받았다”는 윤희근, 셀프수사 논란 키워 [기자의 눈/김기윤]

    “추가로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집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의원이 특수본이 수사 중인 용산서 정…

    • 2022-11-09
    • 좋아요
    • 코멘트
  • 이태원 참사 키운 불법증축… 지자체는 단속 책임 회피 [기자의 눈/이기욱]

    이태원 참사 키운 불법증축… 지자체는 단속 책임 회피 [기자의 눈/이기욱]

    “우리는 모르는 일이다. 주점 측이 우리한테 증축한다고 말한 적도 없다.”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관계자는 호텔 본관 북측 주점이 불법 증축한 테라스와 관련해 “구청이 불법 증축 사실을 지난해 통보하자마자 ‘시정하라’고 주점 측에 전달했다”며 이렇게 항변했다. …

    • 2022-11-04
    • 좋아요
    • 코멘트
  • 희망고문에 탈진한 ‘봉화 광산매몰’ 가족들 [기자의 눈/명민준]

    희망고문에 탈진한 ‘봉화 광산매몰’ 가족들 [기자의 눈/명민준]

    “구조 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잖아요! 제발 언제쯤 구조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1일 오전 10시경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 현장. 구조당국의 브리핑이 끝나자 고립 작업자 2명 가족들의 절규가 이어졌다. 이 현장에선 매몰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가 지났지만 노동자들의 생사조차 …

    • 2022-11-02
    • 좋아요
    • 코멘트
  • “與野 짠 것처럼…” 연금개혁 입닫은 국감 [기자의 눈/유근형]

    “與野 짠 것처럼…” 연금개혁 입닫은 국감 [기자의 눈/유근형]

    “준비를 많이 했는데 여야 모두 의원들의 질의가 거의 없어서 의아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5일부터 이틀 동안 국정감사를 받은 보건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6일 이렇게 말했다. 이번 국감에서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국민연금 개혁 문제가 제대로 거론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

    • 2022-10-07
    • 좋아요
    • 코멘트
  • ‘K-전기차 지키기’ 홀로 절박한 현대차 [기자의 눈/이건혁]

    ‘K-전기차 지키기’ 홀로 절박한 현대차 [기자의 눈/이건혁]

    미국이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과시키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느낀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도 컸다. ‘전기차 시장을 완전히 잃을 수 있다’는 절박함을 호소하는 인사가 적지 않았다. 23일 긴급히 미국으로 날아가 뉴욕, 워싱턴, …

    • 2022-08-29
    • 좋아요
    • 코멘트
  • 수사에 막힌 이스타항공 재운항… 수만명 생계도 고려해야[기자의 눈/변종국]

    수사에 막힌 이스타항공 재운항… 수만명 생계도 고려해야[기자의 눈/변종국]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을 위한 운항증명(AOC) 발급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1월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자료를 제출했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자본잠식을 의도적으로 숨기려고 했다고 …

    • 2022-08-16
    • 좋아요
    • 코멘트
  • 신발 벗겨지도록… ‘만 5세 입학’ 질문 피한 박순애  [기자의 눈/박성민]

    신발 벗겨지도록… ‘만 5세 입학’ 질문 피한 박순애 [기자의 눈/박성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 단 7분 동안만 머물렀다. 브리핑 주제는 2학기 학교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 그런데 이날 브리핑은 여느 브리핑과 달랐다. 준비한 원고를 다 읽은 박 부총리는 “질문이 있다”는 기자들을 외면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 2022-08-05
    • 좋아요
    • 코멘트
  • “월세도 뜀박질, 감당못해” 세입자 삼중고 [기자의 눈/정순구]

    “월세도 뜀박질, 감당못해” 세입자 삼중고 [기자의 눈/정순구]

    “매매는 생각도 못할 만큼 비싸고, 전세는 대출이자 부담이 너무 커요. 월세 하나 남았는데 월급으로 감당이 안 되네요.” 지난달 임대차법 시행 2년을 앞두고 만난 세입자들은 ‘주거 불안’이 갈수록 심해진다고 입을 모았다. 월세·전세·매매시장 혼란이라는 ‘삼중고’로 미래가 불투명해지면…

    • 2022-08-03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