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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은지]‘비닐 재포장 없애기’도 훌륭한 마케팅 수단

    [기자의 눈/강은지]‘비닐 재포장 없애기’도 훌륭한 마케팅 수단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시내 마트 4곳과 백화점 2곳을 둘러봤다. 올 1월부터 시행된 재포장 금지가 얼마나 정착됐는지, 7월부터 지금의 2개 이상 제품에서 3개 이상으로 확대되는 재포장 금지 상황이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재포장은 이미 포장되어 나온 제품을 플라스틱 포장재로 …

    •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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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지민구]죽음을 배웅할 법적 자격, 꼭 가족이어야 할까

    [기자의 눈/지민구]죽음을 배웅할 법적 자격, 꼭 가족이어야 할까

    “유족들에게 고인의 시신 인수를 요청하다 별별 일을 다 겪습니다. 괜한 오해를 사기도 하고 해코지를 당한 적도 있죠.”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이 만난 서울 한 기초자치단체의 A 주무관은 고독사가 발생했을 때 연고자를 찾는 업무를 담당한다. ‘죽음’과 관련된 일이라 스트레스가 크지만, …

    • 202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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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재영]끈끈한 ‘2002 영웅들’… 외롭지 않은 ‘유비’

    [기자의 눈/유재영]끈끈한 ‘2002 영웅들’… 외롭지 않은 ‘유비’

    7일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별세 속보를 접하고 한참 멍하게 뉴스 제목의 ‘유상철’ 글씨만 바라봤다. 2019년 10월 췌장암이 발견됐을 때 이미 4기. 그래도 그 힘들다는 항암 치료를 꿋꿋이 견뎌내는 것을 보고 역시 ‘유상철’이구나 싶어 완쾌…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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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규진]“女중사 안죽었다면 커질 사안 아니다”라는 상관들

    [기자의 눈/신규진]“女중사 안죽었다면 커질 사안 아니다”라는 상관들

    “사망하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커질 사안은 아니라네요….” 육군의 여군 A 중사는 7일 기자에게 성추행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모 중사 사건 이후 자신의 부대 상관들이 하는 얘기를 들려줬다. 그는 이어 “이런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데 어떻게 군에 자정능력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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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기초학력 붕괴, 코로나 핑계만 대는 교육부

    [기자의 눈/최예나]기초학력 붕괴, 코로나 핑계만 대는 교육부

    2일 교육부는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인 중3과 고2의 경우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급증했다. 보통학력(중위권) 이상은 줄었다. 교육부는 그 원인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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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소연]‘빚 대물림’ 방지, 이젠 국회가 나서야

    [기자의 눈/이소연]‘빚 대물림’ 방지, 이젠 국회가 나서야

    “미담은커녕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어서 얼마나 미안한지 몰라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부모 등의 빚을 물려받고선 법적으로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고통받는 아이들. 세상엔 그런 아이들을 위해 조용히 애쓰는 이들도 있다.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도 그렇다. …

    •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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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학생 수 감소위기, ‘고통 분담’이 대책이라니

    [기자의 눈/최예나]학생 수 감소위기, ‘고통 분담’이 대책이라니

    “전통시장 보호한다고 대형마트 의무휴일 지정한 것과 똑같네요. 그런다고 사람들이 전통시장으로 많이 갔나요?” 교육부가 학생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뿐 아니라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감축하겠다고 밝히자 학부모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나온 말이다. 대학 진학 연령(18세)을 …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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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홍구]쪼그라든 한국레슬링, 잡음만 커지는 협회

    [기자의 눈/강홍구]쪼그라든 한국레슬링, 잡음만 커지는 협회

    ‘올림픽 효자 종목’을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종목 중 하나가 레슬링이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던 양정모부터 총 11개의 금메달이 레슬링에서 나왔다. 여름 올림픽 금메달 개수만 따지면 양궁(23개), 태권도(12개)에 이어 유도와 함께 …

    • 202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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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근형]접종률 49.4%? 2분기 대상자 줄인 ‘꼼수 통계’

    [기자의 눈/유근형]접종률 49.4%? 2분기 대상자 줄인 ‘꼼수 통계’

    ‘일상 회복으로의 큰 첫걸음, 300만 명 1차 예방접종 달성.’ 30일 정부가 배포한 보도자료의 제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정부는 연일 비슷한 자료를 내놓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정부 계획대로 진행 중…

    • 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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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자현]코인에 매달리는 2030… 당국은 ‘훈계’만 할건가

    [기자의 눈/김자현]코인에 매달리는 2030… 당국은 ‘훈계’만 할건가

    같은 대학 출신인 대기업 입사 동기 A, B의 자산 격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4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벌어졌다. 지난해 11월 동아일보의 ‘코로나가 할퀸 삶’ 시리즈에 사례로 소개된 30대 ‘닮은꼴’ 2명의 이야기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달아오르…

    •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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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 곽노현과 똑 닮은… 조희연 ‘특채 논란’

    [기자의 눈/최예나] 곽노현과 똑 닮은… 조희연 ‘특채 논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한 방법으로 특별채용(특채)해 감사원으로부터 고발당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런 모습은 교육계에서 낯설지 않다. 2010년 ‘진보교육감 1세대’를 표방하며 당선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닮은꼴인 탓이다. 2012년 후보자 매수 …

    •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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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조응형]‘청계천 술판’ 방역 책임 미루는 구청-서울시

    [기자의 눈/조응형]‘청계천 술판’ 방역 책임 미루는 구청-서울시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소 주춤하지만, 청계천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봄 날씨가 짙어지며 점심 산책을 나서는 직장인이나 아이들 손을 잡은 가족 나들이도 부쩍 늘었다. 그런 청계천이 요즘 밤마다 대형 술집으로…

    •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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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변종국]MZ세대 ‘합리적 노조’ 바람… 사측도 귀 기울여야

    [기자의 눈/변종국]MZ세대 ‘합리적 노조’ 바람… 사측도 귀 기울여야

    성과급과 보수 체계에 대한 불만에서 시작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설립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룹 내에서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직군들이 정당한 대우와 보상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기존 노조와 전혀 다른 모습을 지향하는 점이 눈에 띈…

    •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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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남건우]청년들 “취업난 풀려야 코로나 3苦도 해결”

    [기자의 눈/남건우]청년들 “취업난 풀려야 코로나 3苦도 해결”

    2년 넘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권모 씨(27)는 요즘 친구 모임에 나가지 않는다. 친한 친구 결혼식이나 돼야 잠깐 얼굴을 비치고 온다. 취업이 늦어지면서 친구들과 만나도 위축되는 기분이 든다. 모임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권 씨는 “취업한 친구들을 만나면 괜히 착잡해진다”…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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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근형]서울시-정부, 지금은 방역 ‘한목소리’ 낼때

    [기자의 눈/유근형]서울시-정부, 지금은 방역 ‘한목소리’ 낼때

    “도대체 언제까지 영업을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서울 송파구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모 씨(40)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대해 이같이 토로했다.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이 밝힌 ‘서울형 상생방역’이 고민의 이유였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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