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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황태호]‘복지’란 단어 없으면 복지 못하나

    [기자의 눈/황태호]‘복지’란 단어 없으면 복지 못하나

    경남 김해시 장유1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열었다. 기존 면(面) 지역이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3개 동으로 바뀌면서 탄생했다. 하지만 새로 걸린 이 주민센터의 현판은 불과 3개월여 만에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됐다. 16일 정부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의 명칭을 ‘행정복지센터’…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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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길진균]‘올드 親盧’ 쳐낸 김종인, 親文세력은 거의 손 안대

    [기자의 눈/길진균]‘올드 親盧’ 쳐낸 김종인, 親文세력은 거의 손 안대

    16일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당에 온 지 60일이 넘었다. 그 사이 계파 갈등과 리더십 부재로 절망에 허우적거리던 더민주당은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비상상황에 등장해 비상대권을 거머쥐었다고 해도 그의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야권 지지층이 환호하는 모순적인 현상도 벌어…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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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민동용]몸 사리는 문재인… ‘내 맘대로’ 김종인

    [기자의 눈/민동용]몸 사리는 문재인… ‘내 맘대로’ 김종인

    《 유권자와 후보는 오간 데 없고 당내 계파 간 복잡한 이해관계와 권력 다툼만 난무하고 있다. 여당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드리겠다”며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정했지만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공천관리위원장은 대통령과 특정 계파의 ‘그늘’ 아래서 원칙도 기준도 없이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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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홍수영]李가 원칙주의자?… 비박 쳐내기엔 ‘無원칙’

    [기자의 눈/홍수영]李가 원칙주의자?… 비박 쳐내기엔 ‘無원칙’

    새누리당에 ‘컷오프(공천 배제) 피바람’이 몰아친 15일 밤. 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화해 “결국 일을 내셨더라. ‘이한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논란이 불 보듯 뻔한데도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쳐내고 ‘진박(진짜 친박) 후보…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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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강경석]말만 앞선 김무성… 표적칼질 이한구

    [기자의 눈/강경석]말만 앞선 김무성… 표적칼질 이한구

    《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다.’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법정 시한보다 두 달 넘게 끌며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었던 여야다. 이번에는 4·13총선 공천 작업을 놓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후보자 등록(24, 25일)이 일주일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 대진표…

    • 201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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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임현석]‘준비 안된’ 엄마-아빠가 부른 비극… ‘부모 교육’ 서둘러야

    [기자의 눈/임현석]‘준비 안된’ 엄마-아빠가 부른 비극… ‘부모 교육’ 서둘러야

    최근 한겨울 욕실에 어린 원영이를 가둬놓고 찬물과 표백제를 퍼붓고 죽음에 이르게 해 공분을 산 계모 김모 씨(38)는 ‘평택계모’ 또는 ‘락스계모’로 불린다. 평택계모 이전엔 2세 입양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울산계모’와 8세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칠곡계모’가 있었다. 중학생 …

    •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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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상훈]관권선거 논란… 별일 아니라는 기재부

    [기자의 눈/이상훈]관권선거 논란… 별일 아니라는 기재부

    “기획재정부 차관이 대통령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통상적인 업무 수행입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거죠.”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 동행해 정부 예산사업 현장을 찾아 논란이 일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기재부가 내놓은 해명이다. 기재부는 또 “대통령 행사엔 계…

    • 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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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유재영]정부 부실감사가 키운 ‘수영연맹 비리’

    [기자의 눈/유재영]정부 부실감사가 키운 ‘수영연맹 비리’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대한수영연맹의 부패는 충격적이다. 수영 스타 박태환을 키운 노민상 감독까지 연맹 전무에게 9000만 원을 상납해야 했을 정도로 부패의 뿌리는 깊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상화’를 외치며 2013년부터 정부가 대대적으로 벌인 감사와 조사에…

    • 201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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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배석준]신영철 前대법관의 ‘변호사 인생 2막’을 보며

    [기자의 눈/배석준]신영철 前대법관의 ‘변호사 인생 2막’을 보며

    영국 헨리 2세에게 살해된 토머스 베킷 성인(1118∼1170)의 무덤을 찾아가는 제프리 초서의 작품 ‘캔터베리 이야기’에는 법률가, 성직자 등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가 나온다. 소설에 등장하는 토머스 베킷은 대주교의 신분으로 왕권과 싸우다 사망한 성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영국에서 …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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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훈상]‘서울시향 진실’ 정명훈 부인이 밝힐 차례

    [기자의 눈/박훈상]‘서울시향 진실’ 정명훈 부인이 밝힐 차례

    1년 3개월을 끌어온 이른바 ‘서울시향 사태’를 수사한 경찰이 3일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54·여)의 추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표함에 따라 박 전 대표는 일단 누명을 벗게 됐다. 반대로 박 전 대표의 막말, 성희롱 등으로 인권을 유린당했다며 ‘호소문’을 배포한 서울시향 직원 …

    • 201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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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은택]‘예비비 명세 공개’ 두 얼굴의 교육부

    [기자의 눈/이은택]‘예비비 명세 공개’ 두 얼굴의 교육부

    내년부터 중고교에서 쓰일 국정 역사교과서를 집필하는 데 배정된 예산은 총 44억 원이다. 그런데 교육부는 편찬 비용의 절반이 넘는 25억 원을 별도로 편성해 쓰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정화 홍보를 위해 예비비를 끌어 쓰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를 만들면서 여론 홍보전에 나서는 …

    •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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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조종엽]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알 일을…

    [기자의 눈/조종엽]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알 일을…

    지금 광화문에 걸린 현판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光化門(광화문)’이 쓰여 있다. 그러나 1865년 경복궁 중건 당시 광화문 현판은 그와 반대로 바탕이 검은색, 글씨는 흰색 등 밝은색이었다. 본보와 채널A가 단독 보도한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광화문 사진(1893년 이전 촬영)을 …

    • 20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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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최예나]친일인명사전 안샀다고 교장 소환한다니…

    [기자의 눈/최예나]친일인명사전 안샀다고 교장 소환한다니…

    “교육자로서의 국가관이 매우 의심스럽다. 서울시의회에 출석을 요구하고 징계를 요구하겠다.”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29일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하는 학교장들에게 ‘소환장’ 발급을 예고했다. 그는 “보수적인 정치세력과 일부 언론의 방해로 몇몇 학교장들이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

    • 20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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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김희균]“한해 대입 두차례” 뜬금없는 교육장관

    [기자의 눈/김희균]“한해 대입 두차례” 뜬금없는 교육장관

    23일 오전 교육부는 ‘기사의 내용은 교육부 차원에서 검토된 사항이 아님’이라는 한 줄짜리 해명자료를 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지시 사항을 보도한 기사에 대한 해명이었다. 이 장관은 전날 교육부 간부회의에서 “3월, 9월 두 차례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

    •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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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신동진]美의회가 보여준 ‘신속처리의 정석’

    [기자의 눈/신동진]美의회가 보여준 ‘신속처리의 정석’

    “법안 신속처리절차를 도입한 국회 스스로 제도의 본질을 오도하고 있으니 이 무슨 코미디인가.” 지난주 만난 한 헌법 권위자는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다툼 중인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몰이해에 혀를 찼다. 미국 의회의 신속처리절차(패스트 트랙)를 모방해 놓고는 그 절차를 어…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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