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포인트

연재

기자의 눈

기사 5,484

구독 22

날짜선택
  • [기자의 눈/김창원]인식차 클수록 필요성 커지는 韓日역사 공동연구

    [기자의 눈/김창원]인식차 클수록 필요성 커지는 韓日역사 공동연구

    일본인 친구들을 만나면 아주 드물게 한일 과거사 문제가 화제가 될 때가 있다. 거북한 이야기다 보니 좀처럼 말을 삼가지만 일단 말이 나오면 기자는 일제의 횡포와 탄압에 흥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한바탕 설전을 기대하지만 대개 그들은 듣기만 할 뿐 입을 다문다.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

    • 2010-03-2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김상운]방북길 막혀 숨도 막히는 금강산 협력업체

    [기자의 눈/김상운]방북길 막혀 숨도 막히는 금강산 협력업체

    “금강산에 있는 사업장을 다시 보지 못할 것 같아 두렵습니다.” 24일 통일부를 항의 방문한 현대아산 협력협체 A사 대표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부동산 조사와 관련해 방북 의사를 밝혔지만 정부와의 사전 협의과정에서 방북이 사…

    • 2010-03-2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김정안]험한 소리 쏟는 美中… 더 복잡해진 6자회담

    [기자의 눈/김정안]험한 소리 쏟는 美中… 더 복잡해진 6자회담

    “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포기했다. … 그들은 장기적 투자 차원에서 대규모 원조를 제공하면서 중국에 더욱 가까운 북한 정권 교체의 길을 닦는 중이다.”(마이클 그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 22일 방영된 동아일보의 인터넷 방송뉴스 동아 뉴스스테이션(station.donga.…

    • 2010-03-24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양종구]‘포스트 이봉주’ 희망 확인한 서울국제마라톤

    [기자의 눈/양종구]‘포스트 이봉주’ 희망 확인한 서울국제마라톤

    21일 열린 2010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1회 동아마라톤대회는 한국 마라톤에 이정표를 남겼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인증하는 최고 등급인 골드라벨 대회로 열렸고 2시간6분대 기록(1위 2시간6분49초, 2위 2시간6분59초)이 2개나 나왔다. 국내 유망주…

    • 2010-03-2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우경임]‘리베이트 일벌백계’ 하루 만에 접은 식약청

    [기자의 눈/우경임]‘리베이트 일벌백계’ 하루 만에 접은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영진약품의 전문의약품 102개 품목에 대해 한 달간 판매중지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7월 병의원과 약국에 10억70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랜딩비’로 제공했다는 이유다. 랜딩비란 의약품을 병원에 처음 납품할 때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말한다. 그러나 판매중…

    • 2010-03-20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조수진]우근민 공천 번복, 많은 걸 잃어버린 민주당

    [기자의 눈/조수진]우근민 공천 번복, 많은 걸 잃어버린 민주당

    지난달 26일 민주당의 김민석 지방선거전략위원장은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를 만나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우 전 지사는 제주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여야를 떠나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제주 시내 한 호텔에서 우 전 지사와 마주 앉은 김 최고위원은 복당을 요청했다. 김 최고위원은 회동 후 …

    • 2010-03-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하태원]美상원, 권력은 아껴써야 아름답다는걸 몰랐나

    [기자의 눈/하태원]美상원, 권력은 아껴써야 아름답다는걸 몰랐나

    미국 상원은 200년이 넘는 의회권력의 상징이다. 각 주가 인구 비례에 따라 뽑는 435명의 하원의원과 달리 의원 수도 딱 100명이다. 연방정부와의 독립성을 상징해 50개 주가 주의 크기나 경제력, 인구 규모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대표성을 띤다는 의미도 갖는다. 나이 제한이 없는 하원…

    • 2010-03-1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김윤종]초동수사만큼 아쉬운 시민 제보

    [기자의 눈/김윤종]초동수사만큼 아쉬운 시민 제보

    이유리 양(13) 살해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피의자 김길태 씨(33)에 대한 현장검증도 16일 끝났다. 하지만 현장의 시민들은 “경찰이 초동수사만 제대로 했어도 끔찍한 일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6일 이 양의 시신이 발견된 후 경찰의 수사가 허…

    • 2010-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이재명]철마다 ‘철새 논란’… 철없는 한국정치

    [기자의 눈/이재명]철마다 ‘철새 논란’… 철없는 한국정치

    선거 때면 등장하는 ‘창당 러시’와 ‘철새 행각’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어김없이 되풀이되고 있다. 정책이나 비전 없이 당선만 되면 상관없다는 정치권의 상술(商術)이 빚어낸 한국 정치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1월 2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며 ‘…

    • 2010-03-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신석호]北‘나선특구법’ 5번 개정하면 뭐 하나

    [기자의 눈/신석호]北‘나선특구법’ 5번 개정하면 뭐 하나

    김일성 북한 주석은 사망 20여 일 전인 1994년 6월 17일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개발 일꾼들에게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에서 버는 돈만 가지고도 우리 인민들이 잘살 수 있다”고 말했다. 1991년 12월 27일 문을 연 나선경제특구를 잘 개발하라는 유훈(遺訓)을 남긴 것…

    • 2010-03-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박재명]친북 인사 공개, 설득력 얻으려면…

    [기자의 눈/박재명]친북 인사 공개, 설득력 얻으려면…

    보수로 분류되는 민간단체인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추진위)는 그간 3년 넘게 작성해 온 ‘친북·반국가행위자 인명사전’ 1권에 수록되는 100명의 명단을 12일 내놨다. 하지만 그 명단을 공개하고 설명하는 방식, 선정 기준 등에 대해 비판이 나오고 있다. 1차 명단에는 현직 국회의원인 권영…

    • 2010-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우경임]‘약값 힘겨루기’ 후폭풍 환자에게 부나

    [기자의 눈/우경임]‘약값 힘겨루기’ 후폭풍 환자에게 부나

    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약값을 둘러싼 리베이트 근절로 약값을 인하하겠다며 ‘시장형실거래가상환제’를 자신 있게 내놓았다. 매년 최대 10%의 약값 인하가 예상되자 제약사가 반발했지만 복지부는 발표를 서둘렀다. 그러나 예상 밖의 후폭풍이 일어났다. 서울대 충남대 영남대 공주의료원 등 국공립…

    • 2010-03-15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김권]파업 택한 금호타이어, 쌍용차 전철밟나

    [기자의 눈/김권]파업 택한 금호타이어, 쌍용차 전철밟나

    “결코 ‘제2의 쌍용자동차’가 되지는 않을 겁니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10일 노조원들이 72.3%라는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안팎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다. 금호타이어 노조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채권단이 요구하는 구조조정에…

    • 2010-03-13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김용석]녹색성장 부처 협의, 결론은 밥그릇 챙기기

    [기자의 눈/김용석]녹색성장 부처 협의, 결론은 밥그릇 챙기기

    일을 나눠 맡자고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회의를 거듭할 때마다 엉뚱한 결론이 나왔다. 일을 나누기는커녕 새로운 옥상옥(屋上屋)이 계속 만들어졌다. 정부의 여러 부처가 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마련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두 달여 동안 벌여온 업무협의 얘기다. 지식경제부, 환경부, 기획재…

    • 2010-03-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기자의 눈/김승련]‘공천기준 완화’ 다같이 침묵하는 정치권

    [기자의 눈/김승련]‘공천기준 완화’ 다같이 침묵하는 정치권

    정당 취재기자들이 일하는 국회 기자실(정론관)은 총성 없는 전쟁터다. 상대 정당을 정조준해 자극적인 공격을 퍼붓는 의원들의 발길이 하루 내내 이어진다. 그러나 요 며칠 여야 정치권에서는 ‘때론 상대의 허물에도 침묵할 수 있다’는 새로운 장면이 목격됐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26일 상임전…

    • 2010-03-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