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기사 9,301
구독 484




![[횡설수설/윤완준]막말 난무했던 90년대 남북 핵 협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7/05/134240811.1.png)
남북 고위급 회담은 종종 한국의 대통령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원격으로 지휘하는 ‘대리전’이라고 불렸다. 회담장엔 폐쇄회로(CC)TV와 마이크가 설치됐고, 이를 통해 남북 대표단의 몸짓과 음성이 실시간으로 청와대와 평양에 전달됐기 때문이다. 협상에서 무엇을 주고받을지는 양측 상부의 훈…
![[횡설수설/장원재]美서 피해자 행세하는 쿠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7/03/134234920.1.jpg)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피해자 행세’를 시작한 건 지난해 12월 말 국회 청문회 때부터다. 해롤드 로저스 대표는 “국가정보원 지시에 따라 대응했는데, 정부에 협력하지 않는다는 허위 정보가 나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 투자사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 …
![[횡설수설/이진영]독서교육 집중 학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7/02/134228557.1.png)
성공한 창업가들은 대개 책벌레들이다. 일론 머스크는 폭력적인 아버지를 피해 하루 10시간씩 독서에 몰두했다. 9세 땐 브리태니커 같은 백과사전류 두 세트를 정독했다고 한다. 젠슨 황은 하루도 읽기를 거르지 않는데 그의 자서전 작가는 “비범한 사업 전략은 모두 지독한 독서에서 나온 것”…
![[횡설수설/김창덕]트럼프, 임기 첫해 22억 달러 벌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7/01/134220879.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음 집권한 2017년부터 미 공군 수송기들은 중동을 오갈 때 기존 동선을 바꿔 스코틀랜드 턴베리 인근 공항에서 중간 급유를 했다. 경영난에 처한 그 공항이 폐쇄되면 37㎞ 떨어진 트럼프 소유 골프 리조트의 가치가 폭락할 것을 우려한 조치 아니냐는 의구심이…
![[횡설수설/우경임]‘간부 모시는 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30/134213077.1.png)
우리나라에서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밥을 사는 문화는 아주 낯설다. 그런데 공직사회 일부에선 6∼9급 공무원이 돈을 갹출해서 간부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간부 모시는 날’이 있다. 팀마다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국·과장에게 정기적으로 식사 대접을 하는 날이다. 아직도 이런 악습이 남아 있나…
![[횡설수설/김재영]폭스바겐 ‘10만 명 감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8/134198320.1.jpg)
독일 제조업의 자존심이자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폭스바겐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폭풍에 휘말렸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글로벌 전체 직원의 6분의 1에 달하는 최대 10만 명을 감원하고, 독일 내 공장 4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횡설수설/이진영]베네수엘라 덮친 쌍둥이 강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6/134191812.2.jpg)
역대 최다 사망자를 낸 지진은 1556년 중국 산시성 대지진이다. 명사(明史)에 따르면 이름이 확인된 사망자만 82만∼83만 명. 20세기 이후로 좁히면 사망자 10만 명 이상인 지진은 1976년 중국 탕산(25만), 2004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22만), 2010년 아이티(22만)…
![[횡설수설/김재영]브렉시트 10년, 英 총리 잔혹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5/134185717.1.jpg)
마거릿 대처 11년 반, 토니 블레어 10년…. 과거 영국 총리들은 장기간 집권하며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의 회전문은 훨씬 빨리 돌아간다. 2024년 7월 집권한 키어 스타머 총리가 전격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제 …
![[횡설수설/우경임]‘젊은 치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4/134177413.2.jpg)
2024년 영국에서 안드레 야르함이라는 22세 청년이 초로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 성격 변화와 언어 장애가 두드러지는 전두측두엽 치매였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에서 보고된 최연소 치매 환자다. 고교 시절 럭비와 축구를 즐기는 수다쟁이였던 그는 급격히 말수가 줄었고 나중엔 식사, 샤…
![[횡설수설/신광영]‘음료 테러’ 자작극 의혹](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3/134170122.1.jpg)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둔 4월 27일 부산의 한 교차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38)가 출근길 유세를 위해 흰색 승용차 앞으로 다가갔다가 갑자기 주저앉았다. 승용차 운전석 문에선 갈색 액체가 흘러내렸다. 정 후보한테서 상황을 들은 개혁신당 측 설명은 이랬다. …
![[횡설수설/신광영]입 가리고 말하면 차별 발언 간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2/134161783.2.jpg)
“경기에 나가는 게 싫어지고 뛰고 싶은 의지가 줄어든다. 부디 축구를 계속 하게 해달라.”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이자 브라질 국가대표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는 2년 전 기자회견에서 인종차별을 멈춰 달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18세 때부터 스페인 리그에서 뛰어 …
![[횡설수설/이진영]반려동물 화장시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21/134153796.2.jpg)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은 키우는 사람에겐 가족과 다름없다. 같이 산책하고 맛집 가고, 혼자 두고 외출할 땐 냉난방 장치 가동을 예약해 둔다. 사료비와 간식비에 건강보조식품까지 월 양육비로 19만4000원을 쓰고, 정기 검진과 각종 치료비로 연간 51만 원을 지출한다(2025 한국 …
![[횡설수설/장원재]與 대표의 ‘폴더 인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19/134147883.1.jpg)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 유럽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에서 내린 이재명 대통령이 다가오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이른바 ‘폴더 인사’였다. 이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대통령실이 관례상 당 대표가 참석해 온 …
![[횡설수설/장원재]日 ‘AI 고립’ 위기감에 연구자 3만 명 해외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18/134140807.1.jpg)
1990년대 중반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나라는 일본이었다. 그런데 버블 붕괴 후 일본의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젊은층이 보수적, 안정 지향적으로 변하면서 유학도 급감했다. 1997년 4만7000명이던 미국 내 일본인 유학생은 2024년 1만4000명으로 줄었고 전체 유학생 중 …
![[횡설수설/김창덕]하이닉스가 없앤 학력 제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6/17/134133451.1.jpg)
인공지능(AI)이 필요한 자료를 척척 찾아주고 데이터 분석은 물론 보고서까지 대신 써주는 시대다. 개발자들도 AI가 코딩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점검만 하면 된다. 그러다 보니 세계 각국에서는 AI가 대체 가능한 인력들에 대한 감원 태풍이 거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AI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