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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기시다, 15분간 통화…北 대응 등 한일·한미일 공조 논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4-17 21:02
2024년 4월 17일 21시 02분
입력
2024-04-17 20:17
2024년 4월 17일 20시 17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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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7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 저녁 전화 회담을 갖고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전화 회담은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15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미 결과 및 미일 관계 진전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에게 설명한 뒤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반도 및 인태지역을 포함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했다.
한일 정상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하고,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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