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천대엽 대법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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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5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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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대엽 대법관 ⓒ News1
천대엽 대법관 ⓒ News1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임명했다. 천 대법관은 15일부터 법원행정처장직을 수행한다.

천 대법관은 사법연수원 21기로 1995년 법관으로 임용돼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2021년 5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1995년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대법관에 이르기까지 28년간 법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재판·연구 활동과 사법행정업무를 담당해 왔다.

2004년과 2008년 2회에 걸쳐 6년6개월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법률이론과 재판실무에 관한 식견과 경험을 쌓았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양형기준 설정·수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대법원은 “해박한 법률지식, 뛰어난 균형감각, 엄정한 양형 및 형사법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에 기초한 재판과 판결로 법원 내외부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데 헌신적인 노력을 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2021년 5월부터 약 2년8개월간 해온 법원행정처장직을 마치고 15일자로 재판업무에 복귀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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