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총리 방명록 남길 때…뒤편에 ‘파독간호사’ 작품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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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22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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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 숄츠 총리, 윤석열 대통, 김건희 여사. 2023.5.21. 대통령실 제공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 숄츠 총리, 윤석열 대통, 김건희 여사. 2023.5.2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정상회담 현장에 ‘파독 간호사’ 출신 화가의 작품이 걸려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과 숄츠 총리는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 숄츠 총리가 방명록에 서명할 때 뒤에 걸린 그림이 파독 간호원 출신인 고(故) 노은님 작가의 1984년 작 ‘지구의 어느 구석 아래서’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물고기, 사슴, 토끼, 새 등 평범한 자연 대상을 주로 다루면서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꾸미지 않은 천진한 눈과 소박한 기술을 보여준다.

설명을 들은 숄츠 총리는 “그림이 정말 아름답다”며 독일과 한국의 인연을 고려한 윤 대통령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부부에게 파독 간호사 출신 노은 작가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5.2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부부에게 파독 간호사 출신 노은 작가의 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5.21. 대통령실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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