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욱 ‘경선자금 20억 요구’ 증언에 “일방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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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9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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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9/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4·5일제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3.29/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주장한 ‘경선자금 20억원 요구설’에 대해 반박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주 4.5일제 도입방안 관련 토론회를 마친 뒤 남욱 변호사 증언에 대한 질문에 “사실같이 보이나. 일방적 주장을 그렇게 자꾸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구 말이 맞는지는 판단할 일이지, 저한테 자꾸 있지도 않은 얘기를 하는 건 좀 지나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남욱 변호사는 지난 28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 대선 때 이 대표 경선자금으로 20억 원을 요청해 제가 15억까진 어떻게든 만들겠다고 답했다”고 진술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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