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與지도부 오찬서 “전대 꼭 참석”…나경원 언급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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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26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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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정부 업무보고(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6.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정부 업무보고(법무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6.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달라는 당 지도부의 요청에 “가서 꼭 참석하고 인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간 오찬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정진석 비상재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후보가 몇 명 등록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부 다 할 수가 없어 컷오프 제도가 신설됐다”고 전달하며 전대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당원들이 많이 모이고 전대라는 좋은 축제이니, 가서 꼭 참석하고 인사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양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전대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당부를 묻는 질문에 “전대를 잘 준비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답했다.

당 대표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과 관련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양 수석대변인은 “저희도 그렇고 대통령께서도 전혀 이야기가 없었다”며 “대통령께서 전당대회에 뭐 어떻게 해달라고 하시는건 당무개입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참석만 요청드렸고 하겠다는 말씀만 있었다”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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