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호영 해명 저격 “조국도 불법 없다고 했다, 결말도 비슷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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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7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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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4.17/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자녀 의과대학 편입학 특혜 및 병역비리 등 의혹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4.17/뉴스1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빠 찬스’ 논란 해명에 대해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후보자의 해명을 두고 “조국이 해명한 바로는 부정의 팩트가 있었나? 조국도 ‘불법은 없습니다’라고 했다”며 비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윤석열 당선인 측이 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한 내용의 기사도 첨부했다.

그는 “나중에 누구처럼 ‘마음의 빚을 졌다’고 하겠지”라며 같은 날 “조국의 길을 가기로 한 듯. 결말도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14일에도 페이스북에 ‘자기 학교 의대에 두 자녀 편입시킨 정호영, 검증은 한 건가’라는 제목의 신문 사설을 공유하며 “가즈아(가자), 조국 시즌 2 국힘 편”이라고 정 후보자 관련 논란을 지적했었다.

한편, 정 후보자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에 대해 “단언컨대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서 저의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당한 행위도 없었으며, 가능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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