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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호텔 철거 해명 요구에 北 무응답…통신선은 정상
뉴시스
입력
2022-04-07 10:59
2022년 4월 7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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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금강산 시설 철거 움직임과 관련한 우리 측 해명 요구에 대해 북한이 현재까지 응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7일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접촉해 해금강호텔 해체 동향 관련 우리 측 요구에 대한 북측 회신 여부에 관해 “아직 구두 전달 내용에 대해 북측의 반응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해금강호텔의 해체 움직임과 관련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유관기관, 사업자들과 면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사업자 등과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기업 재산권을 일방적으로 침해하는 조치를 취해서는 안 되며 모든 사안은 남북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금강산 시설 철거 동향과 관련, 지난주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경로로 북측에 해금강호텔 해체 관련 움직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 금강산 관련 일체의 문제를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자는 내용을 구두로 전했다. 북한 측 반응은 이날까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금강호텔 해체 등 금강산 시설 철거 추진 가능성은 위성사진 등을 토대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해금강호텔 주변에 폐기물 더미가 쌓여 있다는 주장 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금강산 관광지구 철거는 지난 2019년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지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이유로 철거 일정 연기를 통보했는데, 최근 북한의 대남 적대 기조 분위기 속에서 재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남북 통신연락선은 지난해 10월4일 복원 이후 현재까지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주중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업무 개시와 마감 통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날 오전 개시 통화는 정상 진행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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