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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전장연 측과 일대일 토론 성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06 10:05
2022년 4월 6일 10시 05분
입력
2022-04-06 09:55
2022년 4월 6일 09시 5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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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13일 장애인 이동권을 주제로 JTBC ‘썰전 라이브’에서 일대일 토론을 벌인다.
이 대표 관계자는 5일 “13일 오후 3시 1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일대일 토론을 하기로 했고 방식과 사회자 등은 JTBC에 일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토론과 주제토론, 사회자 토론 등의 방식은 (JTBC 측에서) 토론 상대방의 의사도 반영해 기획할 예정이고 기획안은 이번 주 안으로 전달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은 지난해 말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전장연의 지하철 운행 방해 시위가 계기가 됐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을 요구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총 26차례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 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라”, “지하철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왜 여러분의 투쟁 대상이 되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지하철에서 장애인 권리 보장 촉구 시위를 하며 이 대표에 토론을 제안했고 이 대표가 무제한으로 할 것을 역제안하면서 둘 사이에 토론이 추진됐다.
양 측은 MBC ‘100분 토론’에서 TV토론을 추진했지만, 제작진과 이 대표 측이 일정과 형식을 조율하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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