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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토론 아닌 ‘4자 토론’ 임박…安·沈 참전에 이재명·윤석열 득실은

입력 2022-01-26 18:35업데이트 2022-01-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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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왼쪽부터), 윤석열, 이재명, 심상정 각당 대선후보가 지난해 11월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코라시아포럼(THE KOR-ASIA FORUM 2021)’행사 개막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1.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법원이 26일 국민의당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간 양자 TV토론에 제동을 걸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두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며 다자 토론을 추진할 뜻을 밝혔고, 방송3사는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측에 ‘4자 토론’을 다시 제안하며 방송일로 오는 31일 또는 2월3일을 제시했다. 각각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0분간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방송3사는 각 당에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출연 여부와 대체 가능한 날짜를 선택해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토론회 실무 협상을 위한 룰 미팅은 오는 28일로 제안했다.

양자토론을 거세게 비판해 온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즉각 환영하면서 ‘4자 토론’ 개최를 촉구했다.

설날 직전 또는 설 연휴 직후 양자 토론이 아닌 4자 토론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각 후보별 유불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4자 토론의 경우 양자 토론에 비해 득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치열하게 몰아붙여 지지율 정체 위기를 타개해야 하는 상황인데, 4자 토론에서는 아무래도 유권자들의 시선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정권 심판론이 상당한 상황에서 윤 후보는 물론 안 후보나 심 후보까지 이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부각할 가능성도 있어 1대 다(多)의 토론으로 흐를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토론에 강점을 보이는 이 후보가 4명이 참여하는 토론을 장악할 경우 양자토론에서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거둘 것이란 전망도 없지는 않다.

윤 후보로서도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의 상대방인 안 후보의 토론 참여는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안 후보가 토론에서 윤 후보를 치열하게 견제할 수 있어서다.

물론 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윤 후보는 참석자가 더 많은 4자 토론이 부담이 덜할 것이란 예상도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지율이 높은 후보들이 모두 리스크를 안고 있어 다자 토론을 할 경우 불리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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