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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컷오프 탈락한 최재형, 그래도 웃었다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0-08 10:46
2021년 10월 8일 10시 46분
입력
2021-10-08 10:32
2021년 10월 8일 10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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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 블로그 갈무리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2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고배를 마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8일 “이제까지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네이버 블로그에 ‘스태프들과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게시물에 담긴 사진을 보면 최 전 원장의 대선 레이스를 도운 관계자들은 2차 컷오프 결과를 확인하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최 전 원장은 그런 관계자를 향해 미소를 지어보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차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다.
최 전 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탈락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선에 진출한 네 분 모두 축하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당원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를 향한 우리 당의 행진은 이제 시작”이라며 “저도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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