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최재형에 “벼락치기로 안 돼, 공부되면 다시 나오라”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5 20:12수정 2021-08-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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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선 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당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벼락치기 공부라도 하셔서 준비가 된 후에 다시 나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분은 하시는 발언마다 갈팡질팡 대변인 해설이 붙고 진의가 왜곡 되었다고 기자들 핑계나 대고, 또 한분은 준비가 안 되었다고 이해해 달라고 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 말했다.

이어 “국정은 연습도 아니고 벼락치기 공부로도 안 되는 것이다. 안 그래도 능력 안 되는 A4 대통령을 이미지만 보고 뽑아 지금 대한민국이 고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분하게 사안을 연구 하시고 공부를 하신 후에 메시지를 내시라. 준비가 안 되셨다면 벼락치기 공부라도 하셔서 준비가 된 후에 다시 나오시라.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중차대한 자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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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전 총장은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은 온라인 기사로 공개됐다가 추후 삭제됐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인터넷 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 발언과 달리 2011년 3월 지진과 해일이 후쿠시마 원전을 덮치면서 대규모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다.

또 최 전 원장은 지난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마 선언식에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젊은이들의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해 “준비가 덜 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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