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우상호 사퇴하고 민주당 공천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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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9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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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의 사퇴와 민주당의 공천 철회를 촉구했다.

나 후보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우상호 후보의 ‘박원순 찬양’에 대해 2차 가해라는 판단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조차 2차 가해를 확인했다. 이쯤 되면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 말했다.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의 발단을 제공하게 된 바로 그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사람이, 도대체 무슨 낯으로 서울시장 한 번 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나? 민주당도 어제 정 장관의 발언을 똑똑히 들었을 것이다. 원래 문 대통령이 만든 당헌당규대로 하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당으로서 소속 전임시장의 성비위에 무한 책임을 지지는 못할망정, 억지로 당헌당규까지 고쳐가며 후보까지 낸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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