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野, 김종인 못 벗어나면 ‘윤석열 신드롬’ 강력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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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1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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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짜증섞인 'NO 정치', 윤석열 돋보이게 해"
"일부 잠룡들 김종인 눈치보기 행보, 윤석열만 부각"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여권은 문 대통령 눈치보기에 급급하고, 야권은 김 위원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윤석열 신드롬’은 점점 더 강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24.7%의 지지율로 차기 대선후보 1위에 등극했다. 윤 총장을 유력 대권후보로 키워준 쪽은 ‘난폭한 여권’이고, 날개를 달아준 쪽은 ‘지리멸렬한 야권”이라고 적었다.

이어 “윤 총장은 난타를 당하며 ’검찰내부 결속‘과 ’국민의 지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정확하게 잡아 나가고 있다”며 “한편 무기력한 야권은 지리멸렬해져서 윤 총장의 대망론에 크고 튼튼한 날개를 달아주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짜증섞인 ’NO 정치‘와 사람을 배척하는 ’뺄셈의 정치‘는 윤 총장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 대선잠룡들의 ’김종인 눈치보기식 소심행보‘는 윤 총장의 소신 발언과 권력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모습과 비교되어 윤 총장만 부각시키고 있다”며 “결국, ’윤석열 현상‘은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극단적 불만과 이를 심판해 줄 강력한 인물에 대한 목마름에서 생성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 총장은 어쩔 수 없이 차기 대선 국면을 좌우할 강력한 상수로 자리잡게 되었다”며 “김 위원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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