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북중 친선관계, 더욱 공고 발전” 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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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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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사진제공=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사진제공=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 동지에게 답전을 보내시었다”면서 지난 19일 작성된 답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이 축원을 보낸 데 대해 “조선노동당과 전체 조선인민 그리고 나자신의 이름으로 충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총서기 동지와 중국당과 인민의 진정에 넘치는 축하는 뜻깊은 당 창건절을 맞이한 조선노동당원들과 조선인민에게 환희를 더해주고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우리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해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와 심각한 세계적인 보건위기 속에서도 조중(북중) 두 나라에서 인민의 생명 안전이 믿음직하게 지켜지고 사회주의 건설이 줄기차게 벌어지고 있는 것은 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조선노동당과 중국 공산당의 굳건한 영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나는 총서기 동지와 함께 새로운 활력기에 들어선 전통적인 조중 친선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공고 발전시키며 조중 친선의 핵인 사회주의의 힘찬 전진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인민이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영도밑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북중 간 친선을 강조하며 앞으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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