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전셋집’ 얻은 노영민, 충북지사 염두?…靑 “과잉해석” 일축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21일 17시 43분


코멘트
뉴시스
서울 반포와 충북 청주 아파트를 모두 매각해 ‘무주택자’가 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최근 청주 흥덕구에 전셋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북지사 출마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러한 해석에 대해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 실장의 청주 전셋집에 대해 “컨테이너 짐을 옮겨놓기 위한 전세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노 실장이) 청주시 아파트를 매각한 뒤 짐을 컨테이너로 다 옮겨놨다”며 “수십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세간 등이 얼마나 많았겠나. 그걸 계속 방치할 수가 없어서 전세계약하고 컨테이너에 있던 짐을 옮겨놓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해석한 기사들이 있었는데, 정치적으로 과잉해석한건 오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노 실장은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아파트를 전세 계약했다. 청주시 흥덕구는 노 실장이 제17대부터 제19대까지 내리 3선 국회의원으로 지낸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차기 충북지사 출마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