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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 후식은 ‘떡’…그 의미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1-26 10:50
2019년 11월 26일 10시 50분
입력
2019-11-26 10:38
2019년 11월 26일 10시 3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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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 각국 정상들이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이 열린 부산 힐튼호텔 만찬장에 자리하고 있다. 뉴시스(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각국 정상이 모이는 회담자리에선 만찬 메뉴에 담긴 의미도 남다르다. 이번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 정상 내외를 비롯해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자리했으며, 배우 정우성 씨가 행사 사회를 맡았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찬 메뉴는 우리 산·바다·평야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했다. 평화·동행·번영·화합을 주제로 4개의 코스 요리가 준비됐다.
코스는 ▲평화-산(송이버섯 등 산나물 잡채) ▲동행-바다(전복과 해산물 찜) ▲번영-땅(부산 철마산 한우 갈비구이와 김해 쌀 진지) 등이었다.
YTN 뉴스영상 캡처
후식으로는 떡과 호박식혜, 양갱, 반시가 나왔다. 특히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은 화합의 의미였다. 쌀이 주식이라는 같은 뿌리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함을 존중하고 긴밀히 협력하자는 것이다.
문 대통령도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가장 오랜 전통은 쌀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환영 만찬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농부들이 정성껏 수확한 쌀로 쌀독을 가득 채워주셨다.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되어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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