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4시 30분쯤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당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북한이 두 차례 발사체를 각각 발사했다. 첫 번째 발사체는 오후 4시 30분 420~430km를 4시 50분 발사체는 270km를 날아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청와대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상황 발생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참과 화상으로 연결해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북한은 앞서 8일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를 통해 외무성 대변인의 기자회견 형식으로 4일 진행한 발사체 발사에 대해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라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로 일부 나라들이 다른 다른 국가들을 겨냥해 진행하는 전쟁연습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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