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파랑 모자 ‘유재석은 북으로’ 게시물 공유→논란 일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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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3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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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민경욱 자유한국당(인천 연수구을) 의원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개그맨 유재석을 비판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논란이 일자 삭제했다.

민경욱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른 페이스북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흰 티셔츠에 파란 모자를 쓴 채 투표장에 나타난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누리꾼은 유재석에 대해 "재석아 너를 키운 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고 적혀 있었다. 이 누리꾼은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를 쓴 유재석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이 이 게시물을 공유하자, 누리꾼들은 "모자도 마음대로 못 쓰나?", "모자가 잘못한 건 없지", "유재석 정치색 보인 적도 없는데", "이건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민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총괄선대본부장으로 맡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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