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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남경필, 지방선거에서 틀림없이 3등…2등도 못해” 저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6 13:24
2018년 1월 16일 13시 24분
입력
2018-01-16 13:18
2018년 1월 16일 13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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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바른정당 탈당 후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향해 오는 지방선거에서 "틀림없이 3등 한다. 2등도 못 한다"고 저주성 발언을 했다.
하 최고위원은 16일 방송된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남 지사는) 열심히 해라. 우리 당 후보랑 한번 붙어봐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남 지사와는 (지방선거에서) 후보 단일화 안 한다. 그걸 왜 하냐"라며 "지난 대선 때, 본인이 보수 단일화 제일 반대한 분이다. 그래놓고 보수가 갈라지면 안 된다고 계시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 때 자기가 후보 되어 보려고 나간 거다"라며 "제가 어제 남 지사를 \'조조\'라고 그랬는데 조조는 철새 \'조\'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 지사는 15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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