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직 사퇴 “정세균 의원 사퇴 촉구, 새누리당 물러서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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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4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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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4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과 관련 “집권여당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해임건의안 통과 직후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이렇게 오만한 다수 의석의 횡포, 광란의 질주를 저지하지 못한 책임을 통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의장에 대해 “국회법을 정면으로 아주 거리낌없이 위반한, 우리 헌정사에 너무도 치욕적인 오점을 남긴 국회의장”이라며 “앞으로 국회의장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 그냥 평의원이다. 인정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산회 선포도 안했다. 국회법 절차를 곳곳서 위반하고 있다. 우리 헌정사, 의회민주주의에 치욕적인 오점을 남긴 날”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세균 의원의 사퇴를 촉구한다. 받아들일 때까지 우리 새누리당은 절대 물러서지 않고 투쟁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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