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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탈당파 일괄복당에 “이해찬 복당은?” 더민주 엇갈리는 의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8 14:04
2016년 6월 18일 14시 04분
입력
2016-06-18 13:44
2016년 6월 18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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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새누리당이 공천 파동으로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일괄 복당 방침을 밝히면서 이해찬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내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안보센터 창립회의 직후 이 의원의 복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한테 묻지 말고 당헌·당규에 따라 정하는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더민주의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당원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년 동안 복당을 하지 못한다. 다만 중앙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무위원회 의결이 있을 경우 예외적인 복당이 가능하다.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핵심인 이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두고 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세종시에서 당선됐다. 당선 직후 더민주에 복당을 신청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 소속이었다가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의락 의원 등에 대해서는 “다른 무소속 의원들은 우리 당과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
추미애, 송영길 의원 등 더민주 내 당대표 출마자들은 이 의원의 복당을 환영하고 나섰다. 추미애 의원은 “자발적 탈당도 아니고 정치적 영향력과 자산을 외면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고, 송영길 의원은 “대승적으로 복당 허용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대표는 이에 대해 “사적인 의견이고 그걸 가지고 어떻게 하라고 말할 수 없다”며, 복당 관련 당내 여론 수렴에 관해서는 “난 모른다”고 언급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의원이 복당해야 한다고 보지만 시점은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 복당 때문에 새누리당이 싸우는 것을 보니 이 의원 복당 논의도 전당대회 뒤로 미뤄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의원 측은 복당 논쟁에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복당 문제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나는 길에선 회견 안해요”라며 답을 피했다.
한편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해찬을 정무적 판단으로 배제한 김종인, 복당 신청은 당헌·당규대로 하는가”라며 “컷오프도 정무적 판단으로 했으니 복당도 정무적 판단으로 하면 될 일이다. 공당의 업무를 사감을 갖고 해서야 되겠나”라는 글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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