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노웅래, 김종인 셀프 공천에 “민심 반영해 시정 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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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1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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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갑)이 21일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대표의 ‘셀프 공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대표의 셀프 공천에 대해 “정치라는 것은 우리의 뜻대로 하는 게 아니라 국민 뜻대로 하는 게 아니겠느냐”면서 “(시정을 원하는) 다수의 국민의 목소리가 나온다면 우리 지도부에서 이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가 정치권의 거센 비판에도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면 그런 지적이 나오겠는가”라며 “우리 진도부가 국민의 민심을 반영해 계산하고 시정 조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례대표 남성 1순위이자 전체 2순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김종인은 당내 반발이 커지자 당무 거부에 돌입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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