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홍 파주시장 현금 외 금품 수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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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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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파주시장 (사진= 이재홍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홍 파주시장 (사진= 이재홍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파주시장 이재홍, 뇌물 수수 혐의’

지역 운수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홍 파주시장이 현금뿐 아니라 명품백과 금도장 등 다른 금품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기업 통근버스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힘써달라며 운수업체가 이재홍 파주시장 측에 건넨 금품 가운데 고가의 명품백과 금도장이 포함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금품이 시장 부인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보고 이 시장이 알고 있었는지, 운영권 선정 과정에서 업무상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최근 이재홍 파주시장의 친구로 알려진 세무사가 금품으로 받은 상품권을 일부 사용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23일 세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이 시장의 진술을 분석하고 주변인들에 대한 보강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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