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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A]단독/‘노크 귀순’ 연루 영관급 장교 3명 형사처벌
채널A
업데이트
2012-11-07 01:02
2012년 11월 7일 01시 02분
입력
2012-11-06 22:29
2012년 11월 6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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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최전방 경계 실패, 거짓 보고에서 상황보고 누락까지.
이른바 '노크 귀순'은 군의 기강 해이 실태를 여실히 드러냈었지요.
군 당국은 영관급 장교 3명을 경계작전 실패의 책임을 물어 군 검찰에 넘겼습니다.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홍성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채널A 영상]
단독/‘노크 귀순’ 연루 영관급 장교 3명 형사처벌
[리포트]
지난달 2일 강원도 고성 최전방 철책에서 벌어진 이른바 노크 귀순 사건,
우리 군은 최전방 철책을 3개나 넘은 북한군 병사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소초 문을 두드릴 때까지도 그랬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 사건의 책임을 물어 영관급 장교 3명을
2일 군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부대 지휘관 정모 대대장과 김모 연대장, 현장 부대 상황 보고를 누락한 합참의 상황 장교이 그들입니다. 적용된 협의는 직무유기입니다.
현장 부대 지휘관들에겐 거짓 보고 혐의도 더해졌습니다.
이들은 귀순 사건 직후 “CCTV를 보고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먼저 확인했다”고 윗선에 거짓 보고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는 “기강 해이에 대한 책임이 적지 않아 일벌백계 차원에서 형사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휘 라인 윗선에 있던 장성들은 이번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형평성 논란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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