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석기 김재연 제명안 부결, 김제남 “무효표 던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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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7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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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무효녀’ 김제남 “혁신파 위해 무효표 던졌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제남 의원 〈연합〉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제남 의원 〈연합〉
‘이석기 김재연 제명안 부결’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표결에서 무효표를 던진 김제남 의원은 27일 “구당권파는 강기갑 대표 체제가 마련하는 인선 등 모든 혁신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ㆍ구당권파가 화합하지 않으면 중단 없는 혁신이라는 목표를 수행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혁신이라는 문을 열지도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석기 의원에게 `승리"를 안겨준 게 아니라 강기갑 대표 체제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노역형’을 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효표를 던진 배경에 대해서는 “22일 중앙위에서 양측이 갈등하느라 회의 안건조차 상정하지 못하는 것을 본 이후에 (무효표를) 결정했다”며 “두 의원을 제명한다면 화합은 불가능한 일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진보당 절반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신당권파 혼자 힘으로는 실질적인 혁신을 할 수 없고, 구당권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혁신은 완성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당권파, 신당권파라는 말을 없애고 야권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참된 진보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

영상= 동아일보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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