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여야 대선주자의 롤모델은 누구?

  • 채널A
  • 입력 2012년 4월 26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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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야 대선주자들은
남다른 철학과 개성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저마다 닮고 싶은
롤모델도 각기 다른데,

이들의 대선 전략과
집권 이후 정책 방향까지도
엿볼 수 있는
각양각색 롤모델을

정호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채널A 영상] 대선주자 박근혜의 롤모델은 누구?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메르켈 총리가 야당 당수를 하던 2000년 처음 만난 뒤
강산이 변하는 시간동안 줄곧 소통해 온 두 사람.

이공계 출신 여성으로 야당 대표를 지낸 공통점까지.

박 위원장 보다 두 살 어리지만,
먼저 최고 수반의 자리에 오른 메르켈 총리.

어느 덧 박 위원장의 롤모델로 자리잡았습니다.

유력 대권주자로 입지를 굳힌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자신 만의 롤모델이 확고합니다.

[싱크 :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 지난해 5월]
"롤모델 여러 사람 중에 가장 영향력을 많이 받은 사람은 인텔 CEO였던 앤디 그로브입니다"

엔지니어에서 전문경영인에 오르기까지
그가 보여준 성실함과 몸소 실천하는 나눔의 정신은
정치 입문을 앞에 둔 안 교수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대권을 노리는 현역 도지사들에겐
브라질 희망의 상징인 룰라 전 대통령이 인기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두관 경남지사 모두
실용주의 정책을 표방하며, '한국의 룰라'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닌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을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문 고문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대에 얽메이지 않은 자유로운 정신과
역경에 굴하지 않는 한결같음을 본보기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선친인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개척정신을

이재오 의원은 올곧음을 몸소 실천했던
백범 김구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대권 도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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