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 허병익-서울청장 이현동-중부청장 이승재 내정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국세청 차장에 허병익(사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내정됐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이현동 본청 조사국장이 내정됐으며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이승재 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이 임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국세청에 따르면 정병춘 국세청 차장과 김갑순 서울지방국세청장, 조성규 중부지방국세청장의 일괄 사표 제출로 공석이 된 국세청 1급 인사가 26일경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천 대전지방국세청장과 김기주 광주지방국세청장도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청장과 국장급 인사도 내년 초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허 차장 내정자는 강원 강릉시 출신으로 서울 신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국세청 납세보호과장, 법인납세국장, 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이 서울청장 내정자는 대구 경북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4회로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청 조사3국장 등을 거쳐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다가 6월 본청 조사국장으로 선임됐다.

이 중부청장 내정자는 서울 경복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시 기수는 22회. 중부지방국세청 국제조사과장, 조사3국장,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 등을 지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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