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5일 불출마 선언

  • 입력 2004년 3월 4일 20시 10분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 의원은 4일 “서 전 대표가 오늘 전화 통화에서 ‘내일 오전 불출마 의사를 밝히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 전 대표는 자신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해 “재수감 여부는 검찰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서 전 대표는 또 총선 개입 논란을 빚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고, 당의 진로에 대해 “전당대회를 통해 새 대표를 선출하고 환골탈태해 총선에서 승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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